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현지 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제14차 아세안+3(한·중· 일) 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해 아세안 회원국 과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박원주 산업부 에너 지자원 실장은 각국 장·차관 20여 명을 상대 로 인도네시아 등에서 진행된 한국형 에너지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의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박 실장은 한국형 에너지효율 등급 라벨 제도가 지난 8월 캄보디아에 도입 된 점 등도 소개하며 온실가스 감축 협력을 촉구할 방침이다. 또 미국과 브루나이가 주도 하는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신규 이니셔티브'에 한국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 이니셔티브는 아세안 회 원국의 태양광 및 ESS 사업 예비타당성을 조사하고 관련 정책·기술에 대한 실효성을 논의하는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