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 된 제품을 필리핀 사람들에게 판매함으 로써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다고 그린피스는 주장하면서 네슬러, 유니레버, P&G 등이 최 악의 범죄자라고 주장했다. 환경단체는 지난 9월 22일 마닐라에서 발 표한 보고서에서 중국과 인도네시아 다음으 로 필리핀을 “세계의 해양에 세번째로 최악의 오염원”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주 마닐라베이에서 열린 1주일간의 그린피스 청소 캠페인에서 가장, 병 라벨, 빨 대 같은 대기업이 판매하는 제품의 일회용 플 라스틱이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환경단체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네슬러 제품 중 가장 자주 사용되는 브랜드의 9,000 개를 포함하여 총 54,200개 이상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베이에서 회수되었다. 그린피스의 운동가인 아비가일 아귈라는 성명서를 통해 “이들 기업은 플라스틱 오염 에 대처하기 위한 세계적인 캠페인에서 제외 됐다”라고 말했다. 아귈라 는 필리핀과 다른 개발 도상국들은 소량의 싼 물건을 사기 위 해 제한된 소득을 가진 사람들이 몰려드는 “sachet economies”에서 플라스틱 쓰레기가 특히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1억3백만명의 인구를 가진 필리핀은 인스 턴트 커피, 샴푸, 식용유, 식품 조미료 및 치약 이 일회용으로 판매되는 제품에 포함된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이러한 값싼 일회용 포 장지는 일반적으로 매립 식 또는 해양 쓰레기 로 오염의 주 원인이다. 인도네시아 회사 인 PT Torabika Mayora가 제조 한 제품의 플라 스틱 폐기물은 마닐라 베이에서 세 번째로 많 이 보였으며, Universal Robina Corp. 사의 4 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