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정부가 해발고도 8천848m로 세계에 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의 높이를 다 시 측정한다. 일간 카트만두포스트 등에 따르면 네팔 측 량국은 앞으로 2년간 1억4천만 네팔 루피(15 억 4천만원)를 들여 에베레스트 높이를 다시 재기로 하고 지난주 관련 기술자를 에베레스 트 주변 우다야푸르 지역에 파견했다. 측량국은 우다야푸르 외에도 바스마리와 루클라 등 지역에서 에베레스트 높이를 측정 한다. 또 수십명의 셰르파가 측정 장비를 들 고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라갈 예정이다. 정부는 정확한 고도 측정을 위해 위성위치 정보시스템(GPS) 외에도 중력측량, 수리측량, 수직고도계 등을 모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 으며 최종 발표까지는 2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해졌다. 네팔 당국은 2015년 4월 25일 규모 7.8의 지진이 네팔 중부에서 발생한 이후 에 베레스트의 고도가 낮아졌다는 주장이 일각 에서 제기되면서 이번 측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또 이번 측량으로 기후변화 가 에베레스트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파 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네팔 정부가 공인한 에베레스트 해발 고도 8천848m는 62년 전인 1955년 인도 당 국이 측정한 수치를 바탕으로 한다. 미국지리학협회(NGS)가 8천850m라고 주 장하는 등 이견에 제시된 바 있지만, 네팔 정 부는 그동안 8천848m를 고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