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처음 문을 열었던 한마음비젼 교회(김팔옥 목사)에서 운영하는 한마 음 한글교실(윤부용 이사장)이 15회기 의 학생들을 교육하고 16기 학생모집을 진행했다. 페이스북을 통한 온라인 접수 후 지 난 16일(토) 올티가스 르네상스에 위치 한 한마음비젼교회에서 교재수령과 현 장접수를 받았다. 1시 반부터 진행된 접수 현장에서는 처음 수강신청을 하는 학생들에 대한 레벨테스트도 함께 이루어졌다. 접수를 위해 모인 학생들은 예상한듯 긴 줄에도 차분히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2012년부터 필리핀 학생들에게 한글을 지도해온 박지영 원장에 따르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학생들 스스로 협의 회를 구성해 대부분의 운영을 맞고 있 고 한국인 선생님들은 한글교육에 집중 하고 있으며, 사투리 말하기 대회나 한 국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서브젝트 교 실을 만들어 한글은 물론 한국의 문화 와 전통도 가르치고 있다.”고 소개하며 “언어에는 문화 또한 녹아 있기에 학생 들이 자연스레 한국을 이해하고 한국 에 대한 꿈을 꾸며 한글을 공부하고 있 다.”고 전했다. 한글교사로 함께 참여하고 있는 한마 음비젼교회 김팔옥 목사는” 많은 학생 들이 한글교실에 참여해 기초반부터 고 급반까지 9개월의 시간을 투자해 공부 를 하고 있고, 참여하는 학생 하나하나 열정이 대단하다. 현재 필리핀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에 불고 있는 한류의 영향이 가장 크며, 이 들은 한글을 공부해 한국을 방문하고 더 많이 알고 싶어한다. 사업가나 변호 사 등 다양한 직업군을 가진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이들은 더욱 열정적으로 한글을 공부한다.”고 전했다. 김팔옥 목사는 “단순한 한글교육을 넘어서 선교봉사 활동 등에도 참여해 한국을 사랑하고 필리핀을 사랑하는 인 재를 양성하는 한글교실이 되기를 희망 한다.”고 소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