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은 오는 26일(화)부터 29일(금) 까지 나흘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2017 세 계한인회장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세계한인회장대회는 전 세계 한인회장들이 모국에 모여 동포사회 의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모국과의 유대감 증진, 한인회장간 교류를 통해 전 세계 한인 사 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지난 200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약 80개국의 한인회장 및 한인회 연합회 임 원 4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대회는 ‘재외동포 와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동포 사회의 위상과 역할을 재조명하는 자리 를 마련할 예정이다. 대회 공동의장은 오공태 재일민단 중앙본부 단장, 남창규 유럽한인총연 합회 회장이 맡는다. 올해는 각국 한인회의 세대교체를 통해 새 롭게 선발된 차세대 한인회장들이 새로운 현안 과 역할에 대한 본격적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 세계적 이슈인 대북제재와 관 련해 각국의 한인회의 역할을 보다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첫 날인 26일에 는 세계한인회장대회의 구심점인 운영위원회 를 시작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주최 환영만찬이 진행된다. 27일 오전 ‘제11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 서 유공자를 포상하고,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 하며 축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서 ‘2017 세 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과 정부와의 대화가 진 행된다. 정부와의 대회를 통해 각 기관 관계자 들 한인 사회와 긴밀하게 연결된 대정부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설명한다. 대회 셋째 날에는 지역별 현안 토론, 주요 정 당 정책포럼, 한인회 운영 사례 발표 등을 통해 각국 한인 사회의 현안과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전체회의를 통해 각 지역별로 논의된 현안을 발표하고, 각국 한인 회장과 한인사회의 뜻을 모은 결의문을 낭독 한다. 이어 진행되는 한인회 운영사례 시상식 과 장학금 수여식을 끝으로 대회의 폐막을 알 릴 예정이다. 재외동포재단 관계자는 “올해 고려인 정주 80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만큼 재외동포의 역 사와 가치, 역할을 조명하고, 세계 한인의 위상 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인 사회 발전 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모색되고 720만 재 외동포와 함께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9월 19일(화)시작한 ‘제5회 재외동포사진전’이 8일 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진행된 다. 재외동포사진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수상 작과 함께 고려인 정주 80주년 기념 및 정성태 작가 특별전 등 총 150여점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