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이티즈(Aboitiz) 그룹이 이끌고 있는 필 리핀 유니온 뱅크(Union Bank)가 동남아시아 경제 권역 통합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은행과 증권 업무를 병행하는 종합 금융 회사로서의 전략적인 성장의 일환으로, 영업 정지 중인 수 출 및 산업 은행(Export and Industry Bank/ EIB)의 회생을 위한 프레임워크을 제안하면서 백기사로 참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EIB의 회생을 위한 전략적인 투자자로 참여 하고자 하는 유니온 뱅크는 EIB의 무보증 예금 주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EIB는 현재 약 107억 페소 규모의 무보증 예금을 가지고 있으며, 이 들 예금 소유주들의 대부분은 은행이 파산 절 차 대신에 회생할 수 있는 차선책을 찾고 있는 “EIB 무보증 예금주 연합”이라고 불리는 단체에 위임장을 제공한 예금주들이다. 이 단체에 위 임장을 제공한 예금주들의 무보증 예금 총액은 82억 페소에 달한다. 지난 3월 15일 토요일 인콰이어러 지와 의 전화 인터뷰에서 빅터 발데페냐스(Victor Valdepeñas) 유니온 뱅크 회장은 EIB에 전략적 투자자로서 참여하는 것에 큰 관심이 있음을 공 식적으로 확인해 주었다. 유니온 뱅크 측은 필 리핀 중앙 은행(Bangko Sentral ng Pilipinas/ BSP)에 서면으로 그들의 제안한 상태다. “이러한 제안은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 은행의 전략적인 움직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리는 20년 이내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 아세 안 통합과 지역의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국제 경쟁이 더욱 심화되는 미래를 대비해서 회사 규 모를 적절하게 키울 필요가 있다.”라고 발데페 냐스 회장은 설명했다. 또한, “우리 은행은 조직적 혹은 비조직적으 로 성장할 수 있는 찾고 있다.”고 덧붙이면서, “전략적 경영의 일환으로, 경제 블록화가 더욱 민감한 상황이 되면서, 발전 가능성과 빠른 성 장을 위해 인수 합병이 더욱 필요한 시기이다.” 라고 발데페냐스 회장은 언급했다. 유니온 뱅크는 최근 20여 년 동안 여러 건의 인수 합병 경험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 가 2013년 시티 저축 은행(City Savings Bank) 인수, 2006년 국제 외환 은행(International Exchange Bank) 인수, 1994년 국제 기업 은행 (International Corporate Bank)의 인수 등이다. 그리고 “예금자 연합 측은 유니온 뱅크가 EIB의 회생 절차에 참여하는 것에 큰 관심을 드러내고 환영했다. 우리는 그 동안 유니온 뱅 크 측과 협약을 준비해 왔으며, 이에 따라 EIB 의 무보증 예금의 지분 중에서 일부를 은행의 자산으로 전환하고 나머지는 정기 예금으로 유 예하여 향후 이자 소득이 발생할 수 있도록 하 는 방안에 대하여 협의했다.”라고 EIB 무보증 예금 소유자 연합은 지난 3일 BSP에 보낸 서한 을 통해 말했다. 무보증 예금 연합은 그들은 유니온 뱅크를 EIB 회생을 위한 파트너로 선택했으며, 유니온 뱅크에 대해서는 필리핀 내에서 은행과 증권업 을 병행하는 대표적인 유니버셜 은행으로 EIB 의 회생을 위한 자금 여력이 충분한 은행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BSP에 보낸 서한 에서, 금융 당국자들에게 유니온 뱅크가 밝힌 EIB 회생을 위한 참여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할 것을 요청했다. 무보증 예금자 연합은 “이전에는 개인적인 예 금과 은퇴 자금 등에 대해서만 고려했지만, 지 금은 대기업, 중소기업, 학자금, 무츄얼 펀드 및 비 영리 단체의 예금 손실에 대한 우려를 함께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업계의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유니온 뱅 크 측은 이미 지난 2010년 BDO가 EIB의 자산 과 부채를 인수하려고 했을 때 중앙은행(BSP) 이 승인을 했던 것과 비슷한 수준의 금융 지원 체계를 가지고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 앙 은행은 당시, EIB가 도시 은행(Urban Bank) 을 합병한 이후인 2005년 EIB에 승인해 주었던 금융 지원 100억 페소의 상환을 10년에서 25년 으로 연장하는 데 합의했었다. 이 100억 페소의 금융 지원금은 당시 정부 채권을 매입하는 데 사용되었고, EIB에 금융 소 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불행하게도 지 속적인 적자를 안겨주었다. EIB는 2012년 BSP 에 의해서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작년에 파산 절차에 돌입하게 되었다. 인수 의사를 가지고 있던 BDO는 인수 가격이 매우 높아질 위험이 있는 EIB의 증권 중개 회사 에 대한 법적 소송 위험으로 인해 인수에서 철 수하게 되었다. EIB 증권 중개 회사에 대해 윌리 엄 개찰리안(William Gatchalian) 이라는 기업 가가 속한 그룹이 소송을 제기하였고, 1심 지방 법원은 EIB 증권 중개 회사가 손해 배상 금액으 로 15억 페소를 지불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하 지만 상위 법률 기관인 대법원은 소위 “법인 회 사에 대한 소유자나 참여자의 법률적인 책임 범 위와 이에 대한 책임 회피 수단” 이라는 법리적 논쟁이 있었던 이 소송의 상고심에서 다른 판 결을 내렸다. 대법원의 판결은 “책임 소재를 입 증하는 것을 결정하는 것이지, 소유하지 않았 던 심판권을 부여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의미 로 해석되었다. 이 결정에 따라서, EIB의 회생을 위한 투자자가 나타나는 경우, EIB에 부담으로 되어있던 위험 부분이 제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겨지게 되었다. 당시 EIB는 이미 BSP에 의해 영업정치 처분을 받은 상태였다. 발데페냐스 유니온 뱅크 회장은 개찰리안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 소송은 우리가 투자자로 참여하는 것에서 신중한 고려 사항은 될 수 있다. 전략적 파트너로서 투자 참 여가 우리에게 이익이 된다면, 금융적인 측면뿐 만 아니라 법률적인 부분까지 고려해서 신중하 게 참여를 검토할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한편, EIB의 무보증 예금자 연합은 의회가 EIB의 회생을 지원할 방안을 찾는 것에도 영 향을 주었다. 지난 2월 20일 하원 의원인 로 날드 코살란(Ronald Cosalan), 로메로 퀴임보 (Romero Quimbo)와 헤술리토 마날로(Jesulito Manalo)가 제청한 하원 법안 869가 EIB와 다 른 영업 정지 은행들의 예금자들의 고충 해결 을 위한 입법 활동을 지원하고 질의에 대응하 는 은행 및 금융 중재를 위한 위원회에 직권 상 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