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네이버톡톡
맨위로


 

뉴질랜드 정치인,“아시아 유학생 너무 많다”

등록일 2014년03월15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뉴질랜드의 최고 명문대학인 오클랜드 대 학에 아시아 유학생이 너무 많아 상대적으로 내국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8일 뉴질랜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노동당의 세인 존스 의원은 지난 6일 밤 오클랜드대학에 서 열린 정치 토론회에 참석, 대학이 국내 학생 들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 에서 온 유학생들을 돌보는 데 점점 더 많은 노 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미국 하버드 대학 출신인 존스 의원은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에서 수업료를 내고 오는 유학생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이들을 가르치는 데 집중하다 보니 대학이 내국인들보다는 외 국인들을 교육하기 위한 기관으로 바뀌고 있 다고 비판했다. 그는 자신의 발언이 인종차별적인 것이 될 수 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누군가 가 주의를 주긴 했지만 인종차별적인 발언이라는 이야기 는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만일 누군가 그렇게 말한다고 해도 전 혀 신경을 쓰지 않을 것"이라며 "대학은 지식 의 보고가 돼야지 외국인 인간 창고가 돼서는 안 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대학은 뉴질랜드 인들을 우선하여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은 인종차별주의자도 아니고 유학생 들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고 있다며 그러나 뉴 질랜드 대학의 목표에 대한 토론은 필요하다 고 설명했다. 그는 대학이 유학생들을 더 많이 받아들여 야 하는 필요성 때문에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돌아가는 자리는 줄어드는 위험에 처해 있다 며 대학들도 공공연하게 그런 얘기를 하고 있 다고 부연했다. 오클랜드 대학 웹사이트에 따르면 유학생은 전체 학생 수의 13%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천576명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말레이시아 591명, 미국 529명, 한국 456명 등의 순이다. 오클랜드 대학의 학생 수는 지난 2008년부 터 2012년 사이에 3만 8천551명에서 4만 784 명으로 6% 증가했으나 유학생은 4천283명에 서 5천301명으로 24%나 늘어나 내국인 학생 증가 폭 3.5%를 크게 앞섰다. 스티븐 조이스 고등교육 장관은 존스 의원에 발언에 대해 "경제개발 대변인으로 일자리 창 출에 힘써야 하는 사람이 하는 발언으로는 매 우 이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이스 장관은 유학산업이 뉴질랜드에 가져 오는 경제적 이득은 연간 25억 달러 규모로 일 자리 2만 8천여 개도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한준 기자1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한인뉴스 필리핀뉴스 한국뉴스 세계뉴스 칼럼

포토뉴스 더보기

기부뉴스 더보기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