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필리핀 대풍피해 지원 을 위해 2013년 11월 13~12월 20일까지 국 민을 대상으로 구호성금 모집하여 3월 4일 기준으로 88억이 모금 되었다고 발표했다.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은 6.25 참전국 이기도 한 필리핀을 돕기 위해 참여하여 기부행렬이 이어졌다. 대한적십자사는 이재민 긴급 구호를 위 해 약 13억 원어치의 구호 물품(응급구호 품 10,000세트, 컵라면, 햇반, 생수, 담요 등)을 지원하고, 국제 적십자사연맹을 통 해 12억 원(1백만 스위스프랑)을 지원하 여 약 20,000세대의 이재민들에게 구호 식량이 지급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필리핀 정부에서 해외로 의료지 원을 요청한 점을 감안하여 필리핀 적십 자사와 협의 후 대한적십자사 긴급 의료 단을 2013년 11월 25일부터 12월 20일 까지 총 2진 30명을 필리핀 중부 파나이 섬 일로일로주 칼레스시에 파견하여 26 일간 5,702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등 긴급 구호 목적으로 28억을 집행했다. 대한적십자사는 긴급구호 이후 지난 1 월 현지 조사단을 파견하여, 필리핀적십 자사, 국제적십자사연맹 등과 협의하여 현지 이재민의 욕구를 파악하고 태풍피 해 이재민이 스스로 자활할 수 있도록 지 원하는 재건복구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전 세계 적십자사들이 2월 11일부터 12일까지 마닐라에 모여 향후 재건복구 에 대해 논의하고 방향을 수립하는 회의 에 대한적십자사도 참여했다. 현재, 대한적십자사는 긴급구호에 집행 된 28억 외에 60억원으로 주거지원, 의료 지원, 교육지원, 재난 대응센터 건립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재건복구사업을 중 부지역 일로일로 주 파나이섬에서 진행하 기 위해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국제협력팀은 “한국 국 민이 모금한 구호 성금을 필리핀 정부나 적십자사에 구호 성금을 전달하는 것으 로 집행을 마무리 할 수 있지만, 이번 태 풍 피해는 평소 필리핀 정부나 적십자사 가 진행하던 사업보다 규모가 10~15배 이상 크기 때문에 필리핀 현지에 맡겨두 기에는 역량이 부족하여, 성금 집행의 투 명성과 효과성,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 한적십자사 현장사무소를 일로일로 지역 에 개소하여 재건복구 사업을 시작할 예 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