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유니재단(회장 장재중)은 지난달 28일 필리핀 카비테지역의 이글릿지 골프 컨트리 클럽에서 필리핀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제3회 소록자선골프대회”을 개최했다. 소록유니재단은 1992년부터 필리핀 한센 인을 위한 재활마을 운영을 시작으로 노숙자, 빈민, 재난으로 어려움을 당한 필리핀 이웃을 돕고 있으며, 이를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매 년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소록유니재단은 이번 골프대회를 통해 마련 된 기금은 특별히 작년 하이옌 피해 지역인 타 클로반, 올목, 레이테에 위치한 6개 학교 재건을 돕는 일에도 함께 쓰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3회 소록자선골프대회에는 60여 개의 회 사와 단체가 후원하였고, 총 110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한마음으로 자선대회를 빛냈다. 소록유니재단 장재중 회장은 “소록자선골 프대회는 필리핀인과 한국인들이 함께 필리 핀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함께 돕고자 하는 고결한 정신을 공유하는데 큰 의의가 있 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