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한인경제인 300여 명이 강원 도 동해시에서 열리는 '2017 광역두만강 개발계획(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에 참 가한다. 박람회조직위원회는 오는 20∼24일 동 해시 웰빙 레포츠타운 일대에서 열리는 GTI 박람회에 49개국 160여 명의 한인 경제인이 참가해 일대일 비즈니스 및 투 자 상담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21일 오후 망상동에 있는 동해 보양온천호텔에서 세계한인상공인총연 합회(회장 한창우)가 주최하는 '2017 세 계한상지도자대회'에도 참가한다. 중국 지린, 랴오닝, 헤이룽장 등 동북 삼성 지역에서 활동하는 조선족 기업인 150여 명도 박람회를 찾는다. 이들은 국 내 기업과 중국 진출 상담을 하고, 자체 골프대회를 열어 친목도 도모한다. 강원도가 부스 참가 신청을 마감한 결 과, 국내 450개와 국외 50개 등 총 500개 부스가 접수됐다. 한상 기업 외에도 말레 이시아 관광청, 일본 돗토리현, 캐나다 앨 버타주, 러시아 알타이공화국, 인도네시 아, 태국의 기업들도 이 박람회장에 부스 를 연다. GTI(Greater Tumen Initiative)는 동 북아 지역의 경제발전을 위해 중국, 러시 아, 몽골, 남북한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1992년 유엔개발계획(UNDP) 산하 지역 프로그램인 두만강 계발계획(TRADP)으 로 출범했다. 초기에는 중국은 동북3성 지역, 러시 아는 연해주, 한국은 동해안, 북한은 나 진·선봉, 몽골 동부지역으로 참가를 제한 하다 최근 들어 전 세계로 넓혀가고 있다. 박람회 조직위원장은 연간 30조 원의 매 출을 올리는 재일동포 최대 규모 기업인 ' 마루한'의 한창우 회장과 최문순 강원도 지사가 공동으로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