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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4월 아시아순방,‘시진핑 방한’변수 등장

한국 안올 경우‘잘못된 메시지’지적나와 ‘日 1박2일 국빈방문’-‘韓 24시간 체류’가능성

등록일 2014년02월15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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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하순 아시아 순방길에 오르는 버락 오바 마 미국 대통령이 '퍼즐'과도 같은 한•일 순방일 정을 어떤 식으로 조정할 지 주목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미 일본과 필리핀, 말레이 시아 3개국 방문을 확정한 상태에서 한국을 막 판 포함시키는 쪽으로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 로 관측되고 있다. 한•일이 팽팽한 '과거사 외교전'을 펴는 현 상황에서 한국을 제외하고 일본만 방문할 경 우 감당하기 어려운 '역풍'이 일어날 것이라는 데 미국 정부 당국자들의 인식이 모아지고 있 다는 관측이다. 무엇보다도 한국을 '바이패스 (bypass)'할 경우 현재의 과거사 갈등국면에서 일본을 일방적으로 지지하는 것처럼 비쳐지는 점이 미국으로서는 가장 큰 우려사항이다. 여기에 '시진핑(習近平) 방한' 변수도 있다. 시 주석이 이달초 연내 방문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공식화한 상황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을 방 문하지 않으면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렇찮아도 과거사 갈등국면이 장기화되면서 한국과 중국이 외교적으로 '밀착'되는 흐름을 보이는 상황인 탓이다. 한•미•일 안보협력을 대 (對) 중국 견제의 중심축으로 삼고있는 미국으 로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일본만 방문하고 한국 을 지나칠 경우 벌어질 후폭풍을 충분히 인식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일주일 가량의 아시아 순방일정에서 한•일의 방문일정을 어떤 식으로 조정하느냐이 다. 일본은 2박3일간의 국빈방문을 요청한 것 으로 알려져있다. 일본이 규정하는 국빈방문의 요건은 ▲아키히토(明仁) 천황 예방과 ▲수도인 도쿄 이외의 지역 방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 외교소식통들 사이에서는 일본이 요 청한 2박3일 일정을 1박2일로 줄이되, 국빈방 문의 '격(格)'을 유지하고 한국을 '24시간 단기 간 체류'하는 쪽으로 검토될 가능성이 큰 것으 로 보고 있다. 지난 2009년 11월 오바마 대통령 은 아시아 순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한국을 찾 아 20시간30분 정도 체류한 적이 있다. 일각에서는 경주 등 서울 이외의 역사적 도 시를 거쳐 가는 방안을 거론하고 있으나 촉박 한 일정이나 경호여건 등을 감안해 서울에만 들러 정상회담 일정을 소화하는 선에서 방문일 정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주 중 방한할 예정인 존 케리 국무장관은 한국시간으로 13일께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어서 그 이전에 방한 여부와 일정이 확정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한준 기자1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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