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년부터 8여년간 지속되어온 미 국행 2차검색이 폐지됨에 따라, 미국 여행 승객*과 관련업계 최대 불편사 항이 사라졌다. 2차검색은 공항 보안검색과 별도 로 탑승구 앞에서 액체물품 확인과 압수를 위해 가방을 개봉하거나 촉 수로 신체를 확인하는 것으로 미국 행 승객 최고 불만사항*(프라이버시 침해 등)으로 꼽혀 왔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이번 2차검색 폐지가 외국의 묵은 규제를 해소함으로써 박근혜정부의 규제개 혁 의지가 국내를 넘어 실현됐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민불편과 업계애로 해소 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 하여 미국정부와 협상에 착수하였으 며, 법무부․국정원 등 관계부처간 협 업 및 항공사․인천공항공사․면세점 등 산업계와의 협력을 통한 체계적 준비 와 함께 차관급 회담 등 수차례에 걸 친 미국과의 협의를 통해 마침내 ‘미 국행 2차검색 폐지’라는 성과를 이루 었다. 이번 조치로 인해 연 256만명 (‘13 기준)에 달하는 미국행 승객의 편의가 대폭 증진됨은 물론, 항공업계 는 추가로 소요되던 시간(연7천시간) 과 비용(연57억원)을 줄이게 되었으 며, 액체류면세품 구매 시간 연장에 따라 면세점 매출 증대 등 부가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성과를 바 탕으로 미국외 2차검색 시행국인 호 주정부와도 지난 1월부터 협상(‘13기 준 연23만명)을 시작하였으며, 인천 외 미주행 항공기가 취항중인 김해공 항(‘13기준 연3.5만명) 2차검색 폐지 를 위해 ‘관계기관 합동대책반’을 구 성하는 등 2차검색 면제 확대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