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7일 필리핀 북부 지방 산길에서 버스가 150m 깊이의 협곡으로 굴러 떨어져 최소 네덜 란드 여성을 포함한 외국인 2명과 필리핀 코미 디언 Tado를 포함한 1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나머지 31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아이 2명과 함께 관 광을 온 네덜란드 부부 중 여성이 함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마닐라에서 북쪽 으로 약 280㎞ 떨어진 산악지대로 계단식 농지 로 잘 알려져 있는 마을 본톡에서 일어났다. 민간방위대 관계자는 "버스에 타고 있었던 승객은 약 47명인 것으로 추측된다"면서도 "정 확한 숫자를 밝히기 위해 버스가 굴러 떨어진 지점을 수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 측은 이번 사고가 날씨 문제가 아 닌 기계적인 결함 혹은 운전자의 과실로 보고 있다 버스는 마닐라 삼팔락에서 12시간 동안 운행을 하여 본톤 정류장에 도착하기 30분전 에 사고가 발생했다. 플로리다 버스회사는 2013년부터 사가다 관 광을 위한 승객들을 위해 누에바 비즈카야를 경유하여 마운틴 프로빈스 본톡을 운행했다. 육상교통가맹 및 규제위원회(LTFRB)는 플로 리다 버스회사에게 30일간 운행 금지조치를 시 행하였으며, 현재 플로리다 버스터미널은 문이 닫혀 있는 상태다. 플로리다 버스회사에 따르면 사고 시 승객 사망보험금은 1인당 150,000페소, 부상자에게 는 15,000페소를 보상할 수 있는 보험에 가입 해 있으며, 향후 부상자의 치료비용은 추가로 지급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