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네이버톡톡
맨위로


 

필리핀 전직 경찰간부 "대통령 측근, 마약연루 의혹" "보고서 제출 후 누명으로 해고되고 살해 위협받아" 주장 대통령궁·당국 "사실무근, 마약 연루자 주장 신빙성 떨어져"

등록일 2019년03월23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필리핀 전직 경찰 간부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경제고문 등 중국 인 측근 2명이 마약에 연루된 의혹이 있다고 보고한 뒤 누명을 쓰고 해고됐 을 뿐만 아니라 살해위협을 받고 있다 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일간 인콰이어러 등 현지 언론 과 외신에 따르면 에두아르도 아시에 르토 전 필리핀 경찰 총경은 지난 24 일 밤 기자회견을 하고 "2017년 8월 두테르테 대통령과 가까운 중국인 2 명이 마약밀매에 연루됐다고 보고한 뒤 살해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시에르토 전 총경은 중국인 측근 2명을 두테르테 대통령의 경제고문인 마이클 양과 앨런 림이라는 인물이라 고 지목했다. 그는 "이들은 두테르테 대통령과 중 국 기업인 간의 모임이나 대통령궁에 서 열리는 다른 공식 행사에 참석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면서 관련 사 진을 공개한 뒤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경고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마이클 양 등이 마약밀매에 연루됐다는 보고서를 작성해 경찰청 장과 마약단속국장 등에게 전달했지 만, 아무런 일도 발생하지 않았다"면 서 "그들은 조사조차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오히려 내가 마약밀매에 연루 됐다는 누명을 쓰고 해고됐으며 내 목 에 현상금 1천500만 페소(약 3억2천 만원)가 걸리는 등 살해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에런 아키노 마약단속국 장은 "아시에르토 전 총경의 보고서 를 받아 대통령궁에 전달한 뒤 관련 조사를 했다"면서 "중국인 2명 가운데 최소 1명은 마약연루 혐의가 없는 것 으로 밝혀졌고, 나머지 1명과 같은 이 름을 가진 마약밀매 용의자가 있지만 동일 인물인지는 확인해봐야 한다"고 해명했다. 아키노 국장은 그러면서 "마약밀매 혐의를 받는 인물의 주장이라 신빙성 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살바도르 파넬로 대통령궁 대변인도 "마이클 양이 마약에 연루됐다고 생각 하지 않는다"면서 "그렇지 않다면 기 소됐거나 처벌받을 것"이라고 반박했 다. 파넬로 대변인은 또 "자오진화 주필 리핀 중국대사도 마이클 양을 기업인 으로 보증했다"면서 아시에르토 전 총 경의 주장에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밝 혔다.

양한준(편집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한인뉴스 필리핀뉴스 한국뉴스 세계뉴스 칼럼

포토뉴스 더보기

기부뉴스 더보기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