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장은 이미 작년 개봉한 당일 본 오래전(?) 영화가 되었 지만 한국에는 지금 때아닌 영 화관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사람들에 입에 오르내리는 영화 가 있다. 에니메이션의 명가 디즈니 의 56번째 장편 영화 ‘겨울왕국’ (Frozen)이다. 음악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웬 영화 이야기냐 라 고 반문 하실 분도 계시지만 디 즈니 하면 완성도 높은 영화와 에니메이션도 있지만 역시 주 옥 같은 추억의 주제곡들이 항 상 화제가 되지 않는가? 이번에 도 사실 영화는 완전 큰 감동을 주거나 혹은 진부해서 재미가 없다라고 할 것 없이 괜찮은 작 품으로 뽑았지만 영화자체의 화 면과 기가 막히게 어울리는 그 리고 사람들의 입에서 계속 흥 얼거리게 하는 매력적인 주제곡 들이 화제이다. 특히 주인공역할 의 ‘엘사’의 목소리와 노래를 소 화한 배우 ‘이디나멘젤’(Idena Menzel)이 부른 ‘Let it go’는 정 말 오랜만에 화제와 인기를 몰 고 다니는 디즈니 만화영화의 주 제곡이 되었다. ‘이디나멘젤’은 브로드웨이 뮤 지컬 ‘렌트’(Rent)에서 등장하며 주목 받기 시작하였으며 얼마전 까지 한국에서도 화제의 뮤지컬 이된 ‘위키드’(Wicked) 브로드웨 이 초연 멤버로 발탁되어 여주인 공 격인 ‘엘파바’역으로 뮤지컬 시상식인 ‘토니상’에서 최우수 여자배우상을 수상한 베테랑의 뮤지컬 배우이다. 디즈니표 에니메이션이 90년 대 꽃을 피우다 2000년을 기점 으로 드림웍스에서 ‘슈렉’이 초 대박 히트를 지면서 10여년간 의 침체기를 겪기는 했지만 다 시 몇 년 전 개봉한 ‘라푼젤’ (Tangled)를 기점으로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노력이 보였는 데 전성기 시절에 구성인 뮤지 컬 형식으로 회귀이다. 슈렉을 위시한 디지털 에니메 이션이 전통 아동취향의 영역이 다가 성인 취향 관객들도 목표 로 삼으면서 전통적인 우화 동 화의 내용 보다는 엽기적이고 ‘동심파괴’형태의 코미디로 트렌 드가 변형이 되었는데 디즈니는 진정한 과거로의 회기로 방법론 을 택했고 기술적으로는 더욱 보완된 ‘겨울왕국’으로 결실을 보았다…는 것이 개인적인 판단 이다. 서론이 길었다 디즈니 에니 메이션으로 ‘뜬’ 우리를 감동 시 켰던 주제곡들을 천천히 살펴 보도록 하자. 가장 먼저 이야기 할 곡으로는 ‘When you wish upon a star’ 이다. 이 곡은 디 즈니의 장편 2번째 영화 피노키 오에 삽입되었고 피노키오의 친 구인 귀뚜라미 ‘지미니’가 부른 곡이다.디즈니는 사실 37년 작 인 첫번째 에니메이션 작품(첫 번째 장편 칼라 에니메이션이 기도 하다)인 ‘백설공주’의 주제 곡 ‘Someday my princess will come’이 대박 히트를 하기도 하 나 ‘월트 디즈니’자신이 피노키 오를 제작하면서 들인 ‘When you wish upon a star’를 너무 나 감동을 받고 좋아했던 나머 지 디즈니사의 로고송으로 까지 사용하게 되었다 한다. 1940년 에 발표 되었으며 그해 아카데 미 최고 작곡상과, 주제가 상을 수상 했고 여러분이 보시는 지 금까지의 디즈니영화 시작에 로 고가 등장하는 장면 (디즈니랜 드 성이 나오는) 에 나오는 멜로 디가 바로 이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