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7일(금) 필리핀한국국제학교 강당 에서 제5회 졸업식 행사가 열렸다. 이날 초등 15명, 중등 17명, 고등 7명으로 총 39명의 학생 들이 졸업장을 받았다. 이 날 행사에는 주필리핀 대한민국 이혁 대 사, 진현용 참사관, 신철호 학교법인 부이사장, 이준배 학교운영위원장, 김세전 한인총연합회 수석부회장, 전윤연 학부모회장 등의 내빈이 참 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많은 학부모들과 재학 생들이 졸업을 축하해 주었다. 황순태 교장은 졸업식사를 통해 '졸업은 더 높은 곳을 향한 새로운 출발'이며, '졸업생 여러 분들은 큰 꿈을 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 하고, 실패를 두려워 말고 과감히 도전하며, 매 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라'고 하며, KISP의 졸업생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지니고 성실하 게 생활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혁 대사는 학부모들에게 '요즘 사회가 갈 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삶이 힘들어져 가는데 그럴수록 어떻게 하면 자녀들이 행복해질 수 있 을까 고민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학부모들의 노 고를 치하하였다. 신철호 학교법인 부이사장은 ‘언제 어디서 무 엇을 하든 최선을 다하며, 남을 배려하고 사회 에 봉사하는 큰 인물로 성장하기 바란다’라고 격려하였다. 김세전 한인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은 ‘필리핀 한국국제학교를 디딤돌 삼아, 스펙보다는 비전 과 목표를 향해 열정을 가진 글로벌 인재로 성 장할 것을 기대한다’며 졸업생들에게 소중한 조 언을 해주었다. 시상은 대외상과 교내상으로 구 분되었으며 먼저 대외상으로는 장민우(중3)가 교육부장관상을, 최유진(고3), 황승빈(중3), 이초 연(초6)가 대사상을, 권순우(고3), 이민영(중3), 박종욱(초6)이 이사장상을, 최은수(고3), 김주현 (중3), 박윤수(초6) 학교운영위원장상을, 주영훈 (고3), 김다은(중3), 나다은(초6)이 한인회장상 을 받았다. 교내상으로는 권순우(고3), 장민우 (중3), 박윤수(초6)가 공로상을, 최유진(고3), 황승빈(중3), 이초연(초6)이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학교가 개교하던 2009년부터 이 학교에 입 학해 졸업을 맞게 되었다는 고등학교 3학년의 손갑천 학생은 "가족적인 학교 분위기 속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우리 학교 선생님 들은 실력뿐만이 아니라,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 또한 최고입니다. 한국으로 대학 진학하기 를 원하는 학생들에게 적극 추천해드립니다."라 고 하였으며 중학교 3학년의 장민우 학생은 “이 렇게 큰 상에 추천 받은 것도 선생님들께 감사 한데, 수상까지 하게 되어 기쁩니다. 고등학교 1 학년에 진학해서도 선생님들의 기대에 보답하 며 최선을 다하는 학생이 되겠습니다.”라며 선 생님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박상철 교사는 "이제 졸업생 여러분들은 대 학에 가서 보다 넓은 세상으로 나갈 준비를 하 게 될 것입니다. 10년 뒤 모두가 자신들의 꿈을 이룬 모습으로 웃으며 다시 만나기를 기대합니 다."라며 새로운 출발을 앞둔 졸업생들을 격려 했다. 본교는 3년 연속 대학입학(수시) 100% 합격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루어 내었다. 올해 졸업하는 고등학교 3학년들은 가 천대 전자공학부(권순우), 연세대•단 국대 경제통상학부(석민규), 명지대 영어영문학과(손갑천), 홍익대•국민대 국어국문학과(최은수), 한림대 영어영문학 과(주영훈), 싱가폴 Curtin University(최 유진) 등 국내외 우수 대학에 합격을 하였 으며, 중학교 3학년의 황승빈 학생은 수원 외국어고등학교에 합격하여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