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해외에서도 우리 전통문화 전승 자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할 기회가 늘어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우리 전통문화의 해외 보 급•선양을 장려하기 위하여 해외에서 활 동하는 무형문화 전승자를 대상으로 ‘해 외 명예전승자’를 선정하여 위촉한다고 밝혔다. 전통 무형문화 해외 명예 전승자(이하 ‘해외 명예전승자’)’는 해외에 거주하는 사람 중에서 우리 전통의 연극, 음악, 무 용, 공예기술, 의식, 놀이, 무예, 음식 제 조 등의 분야에서 역사적•예술적•학술 적 가치를 보유하고, 우리 전통문화의 해 외 보급•선양에 기여하는 사람에게 명예 를 부여하는 제도다. 문체부가 이번에 처음 선정할 ‘해외 명 예전승자’는 해외 이민 및 외국 국적 취 득 등에 따라 무형문화재 전승자 인정이 해제된 사람 및 고려인 등 우리 전통 무 형문화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 모두가 위 촉대상에 포함되며, 9명 이내의 선정위원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심의•의 결을 통해 문체부 장관이 위촉한다. 위촉된 ‘해외 명예전승자’는 해외 소재 문화원과 연계하여 우리 전통문화를 홍 보하고, 국내 무형유산 전승자와의 교류 등을 해 나갈 계획이며, ‘해외 명예전승 자’에게는 국내 관련 행사 시 고국 방문 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해외 명예전승자’에 신청하려면 2014년 1월 29일부터 3월 31일까지 신 청서와 구비서류(전승활동을 증명하는 자료)를 주필리핀한국대사관으로 우편 접수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