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어린이들의 2008년 새 학기가 활기차게 시작됐다. 지난 12일(토) 제39회 한글학교 입학식 및 개학식이 그린힐 라살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어린이들과 선생님, 관계 인사 등이 참석해 진행됐다.
올해 신임 한글학교 교장으로 취임한 안경애 교장은 축사에서 “토요일날 한번 오는 학교지만 학생들에게는 꿈과 희망의 보금자리, 선생님에게는 긍지의 장소로서 신뢰받는 필리핀의 한인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안경애 교장은 2008학년도 한글학교 신규사업으로 첫째, 장학금 제도의 활성화, 둘째, 한글 학습의 콘텐츠 개발 및 질 향상, 셋째,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참여 행사 증대의 계획을 발표했다. 매주토요일 열리는 한글학교는 국어, 수학 등 주요과목을 한국의 교과과정 그대로 교육하며 유치원부터 중학교 과정까지 수업한다.
장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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