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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이민 1세, 후학 양성 위해 발벗고 나서

등록일 2014년02월08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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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이민 1세들이 한인 차세대의 학 업 정진과 대학 진학을 격려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양정석 마스터즈 홈론 대표, 윤교진 크라이 스트처치 한인회장, 이호창 코리아리뷰 발행 인, 신동욱 '진스오토' 장학금 1회 수상자 등 4명은 지난해 10월 비영리단체인 '한국장학 재단'을 설립했다. 지난 1999년부터 15년간 70명의 학생에 게 8만 뉴질랜드달러(약 7천만원)의 장학금 을 지원해온 김진섭 진스오토 대표가 폐업하 면서 장학 사업이 중단되자 이들이 그 명맥을 잇기 위해 나선 것이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자동차 정비회사를 운영해온 진 대표는 지난 1997년 한인 학생 이 현지 학생들을 제치고 고등학교를 수석으 로 졸업해 화제가 된 것에 감격해 '진스오토 장학금'을 만들었다. 양 대표는 4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 서 "크라이스트처치 한인사회의 따뜻한 본보 기가 됐던 장학 사업이 중단되는 것이 안타까 워 우선 4명이 뜻을 모았다"며 "장학 사업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면 재단 설립이 가장 적 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립 배경을 밝혔다. 그는 "재단은 부득이한 개인 사정으로 장학 사업이 중단될 일이 없고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면서 "별도로 기금 조성 없이 운영위원들을 비롯한 십시일반의 동참 으로 운영하고 모든 사용 명세를 투명하게 공 개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윤 회장도 "우수한 성적으로 고교를 졸업 하는 한인 학생들이 더욱 열심히 학업에 정진 하라는 의미에서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며 " 비영리단체로 세제 혜택이 가능한 만큼 많은 분이 동참해 더 많은 학생에게 혜택이 돌아 갔으면 좋겠다"고 동참을 호소했다. 재단 설립 후 첫 장학금 전달식은 4일 오후 (현지시간) 크라이스트처치의 푸초센터에서 열린다. 메리언 고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이민주 양 을 비롯해 뉴질랜드 수능시험인 NCEA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서장원•양주연•김준수• 윤기훈•이진석•전혜린 학생 등 7명이 받는 다. 총 장학금 지급액은 1만 뉴질랜드달러( 약 878만원)이다. 뉴질랜드 오타고대 보건학과 에 입학할 예정인 이민주 양은 "3년 전 지진으 로 학교 건물이 아닌 다른 곳에서 수업을 받는 등 어려움도 많았지만 다만 끈기를 갖고 노력 했을 뿐인데 수석 졸업에다가 뜻밖의 장학금 까지 받게 돼 감사할 따름"이라며 "더 열심히 공부해 격려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양한준 기자1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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