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를 방문하는 의료관광객들은 쇼핑을 가 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기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지 난해 12월 16일부터 한 달간 서울, 경기, 부산, 대구, 인천 등 5개 지역 의료기관 150곳과 수도 권 지역 유치대행업체 50곳을 대상으로 '메디 컬 한류 육성방안'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의료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프로그 램으로 의료기관(61.3%)과 유치업체(52%) 모두 '백화점과 전통시장에서 쇼핑'을 꼽았다. 다음으로 의료기관은 '온천•스파 마사지 (9.3%)'를, 유치업체는 '문화공연•유적지 탐방 (14%)'이라고 답했다. 의료관광정보 제공 시 애로사항에 대한 질 문에 의료기관은 '번역된 관광정보 부족(30.7%)' 을, 유치업체는 '국내 의료관광 패키지 상품 미 흡(34%)'을 제일 많이 꼽았다. 경기도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의료기관 (34%)과 유치업체(36%) 모두 '경기도의료관광클 러스터 조성'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의료기관은 '인지도 제공 등 마케 팅(34%)'과 '의료관광 협력 네트워크 구축 확대 (26%)'를, 유치업체는 '일원화된 정보제공 및 행 정서비스(28%)'와 '국제수준의 의료기관 확충 (24%)'을 각각 요구했다. 국내 방한 의료관광객은 2009년 6만201명에 서 2012년 15만5천672명으로 2.5배, 진료수입 은 547억원에서 2천391억원으로 4.3배 각각 증 가했다. 2012년 방한 의료관광객의 62%(9만6 천646명)는 서울로 몰렸고 다음으로 경기도가 12.3%(1만9천176명)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