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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화통신“필리핀 대통령 무지하고 아마추어”

중국 나치에 빗댄 발언에 반발…“망신당한 日 아베와 동격”

등록일 2014년02월08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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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을 나치 독일 의 야욕에 비유하면서 고강도로 성토한 베니 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에게 중국 국영 언 론이 '무지한 아마추어'라며 날선 비판을 쏟아 냈다. 중국 신화통신은 지난 5일자 논평에서 아 키노 대통령이 최근 인터내셔널뉴욕타임스 (INYT)와 한 인터뷰 발언을 '중국에 대한 신 랄한 공격(attack)'으로 못박고 "역사와 현실에 무지한 아마추어 정치인의 본색을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신화통신은 "이 발언으로 아키노 대통령은 중•일 관계를 1차대전 때 영국과 독일에 빗대 망신을 당한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동격이 됐다"며 "고대부터 중국에 속한 남중국 해 도서와 바다를 강탈한 것은 필리핀"이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이어 "직업의식이 있고 성 숙한 필리핀 지도자라면 중국과 대화로 영토 분쟁을 풀고 무역•투자 측면에서 중국과 발전 적 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키노 대통령은 지난 4일 INYT 인터뷰에 서 "세계는 히틀러를 달래 2차 대전을 막아보 려고 (옛 체코슬로바키아의) 주데텐란트를 독 일에 줬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며 이례적 으로 중국 영유권 강화에 대해 고강도 발언을 내놨다. 당시 서방이 독일의 주데텐란트 합병 요구 를 수용하는 유화책을 썼지만 전쟁을 피할 수 없었던 만큼 지금 세계 각국은 중국의 영토 야 심을 적극 견제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중 국은 약 350만㎢에 달하는 남중국해 해역 가 운데 200만㎢가량을 자국 소유로 주장해 필리 핀과 말레이시아 등과 갈등을 겪고 있다.

양한준 기자1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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