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피해 지원 등에 대한 감사 표시, 인천AG 협조의사 전달
루이스 크루즈 주한 필리핀 대사는 2월 4일 인천시청을 방문해 조명우 행정부시장을 면담하 고, 지난 해 하이옌 태풍 피해 지원을 비롯한 인 천시의 필리핀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번 방문은 오는 7일로 임기가 만료되어 본 국으로 귀국하는 루이스 대사가 인천시에 감사 의 뜻을 밝히기 위해 마련됐다. 루이스 대사는 지난해 인천시 후원으로 개 최됐던 ‘필리핀의 날’행사에 대한 감사와 필리 핀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들을 포함한 다 문화 커뮤니티에 대한 시의 특별한 관심과 지 원에 고마움을 전했고, 태풍 하이옌으로 고통 받는 필리핀에 인천시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에 감사를 표했다. 인천시는 지난 해 연말 성금 1억여원과 헌옷 600kg 기증하는 한편, 필리핀 커뮤니티 자선콘 서트 지원, 자선바자회 등을 통해 필리핀을 지 원한 바 있다. 이 날 면담에서 루이스 대사는 본인이 주도적으로 참가하고 있는 주한 동남아 국가 10개국 대사협의체(회장 : 말레이시아 대 사)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준비과정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 예를 들어 이슬람권 국가 참가 선수들을 위 한 할랄인증 혹은 할랄푸드 등에 대한 조언 등 참가국의 특성에 맞는 조언을 해 줄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조명우 부시장은 “대사협의체와의 공동 프로그램 개발 등 인천 아시아경기대회를 모두 가 즐기는 축제 한마당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며,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들 에 대한 청년 서포터즈 지원 방안 등을 상세히 밝히는 등 성공적인 아시아경기대회 개최를 위 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