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네이버톡톡
맨위로


 

"3·1운동 정신 '화합'으로 오늘날 문제 풀어야" 3·1운동 100주년 종합학술대회

등록일 2019년03월23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종교계는 3·1운동의 정신을 완성하려 면 화합과 평화, 통일로 새로운 100년을 맞아야 한다고 13일 입을 모았다. 이날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 원회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종 합학술대회 '3·1운동 미래 100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서 참가자들은 새로운 100년에 대한 종교의 역할과 과제를 논의 했다. 윤석산 한양대 명예교수는 "우리 선조 들은 어느 시대고 다종교적 가치를 받아 들이고 갈등 없이 화합과 조화를 이뤘다" 며 양보와 배려, 상생을 통한 조화와 균 형의 삶을 이룩하고자 했음이 3·1운동의 가장 중요한 정신이라고 말했다. 그는 3·1운동 당시 천도교, 개신교, 불 교 등 여러 종교가 종파를 뛰어넘어 같은 목적으로 연합한 것은 어디서도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인류 역사상 초유의 일이 라고 강조했다 윤 명예교수는 "3·1운동을 통해 실천적 으로 행해졌던 '조화와 상생'이라는 오랜 우리 민족의 정신을 되살려 오늘 우리가 안고 있는 많은 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법륜 스님은 "분단을 극복하고 한반도 의 평화와 남북통일을 이룰 때만이 진정 한 자주독립 국가를 세우는 것이고 3·1운 동의 자주독립 정신을 완성하는 것"이라 고 말했다. 또한 "승자독식의 선거제도를 개선해 민의가 골고루 반영되는 다당제와 풀뿌 리 주민자치에 기반한 지방분권을 이뤄 민(民)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민주주의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륜 스님은 '나라는 발전하고, 국민은 행복한 사회'를 새로운 100년의 모습으로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천도교와 개신교, 불교 등을 비롯해 천주교, 원불교, 민족종교, 유교 등 7대 종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천주교서울대교구 김홍진 신부는 3·1 운동을 외면하고 오히려 일제에 협력했 던 천주교회의 과거를 반성했다. 김 신부는 "부끄럽고 부끄럽고 또 부끄 러워 그저 송구할 따름"이라며 "민족 고 난의 십자가를 함께 지지 못했던 오욕의 역사에 대해 한국천주교회 한 구성원으 로서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고 사 과했다. 이어 "한국천주교회는 극심한 박해를 받아왔기에 교회의 보존이라는 본능성 에 의거해 일제강점기하의 한민족 감정과 다른 행태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는 회색 빛 진단은 결코 합리화나 정당화될 수 없 는 망언"이라고 잘라 말했다.

양한준(편집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한인뉴스 필리핀뉴스 한국뉴스 세계뉴스 칼럼

포토뉴스 더보기

기부뉴스 더보기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