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08-01-11
 

2008년, 그 시작을 희망차게 꿈꾸고 아름다운 감동을 전해 받고 싶다면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희아의 연주를 들어보자. 양 손에 손가락 2개, 무릎 밑으로 다리가 없는 장애를 극복한 세계적 피아니스트가 되기까지. 이희아(23)씨의 기적 같은 피아노 인생 스토리와 희망을 담은 연주, 사랑을 노래하는 ‘I Love the Philippines with Hee-Ah 2008’ 공연이 오는 1월26일(토) 오후 7시 올티가스 메랄코 극장에서 개최돼 여러분을 초대한다.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씨는 이번 공연에서 베토벤, 쇼팽, 브람스 등 음악의 거장들의 곡을 소화해내고, ‘도라지’, ‘아리랑변주곡’ 등 전통 민요를 선보여 한국을 알린다. 또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일부를 직접 노래하고, 필리핀 청중들을 위한 깜짝 공연도 준비해 감동의 음악회를 선사한다.  

마닐라서울이 교민 사회의 문화생활 증진과 필리핀에 희망찬 새해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주최한 이번 공연은 세계장애인협회, 필리핀 장애인 단체, 필리핀 주요 인사 등을 초청하고, 공연 수익금의 일부는 필리핀 장애우들을 위해 기탁해 더욱 뜻 깊은 나눔을 실천하게 된다.

주최측은 공연 후 희아씨와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사인회를 마련, 세계에서 가장 작은 피아니스트와의 만남을 주선하기도 한다.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씨는 필리핀 공연에 앞서 “필리핀의 소외되고 고통 받는 사람들과 저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소중한 삶을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이번 공연을 통해 사랑의 전도사 역할을 하고 싶다”는 방문 메시지를 전했다.

티켓 문의 : 631-3311~13

장민수 기자

smile912@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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