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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무부·FBI '보잉 맥스' 동시다발 수사…상원은 내주 청문회 소환장 발부…"안전 승인과 새 기종 마케팅 과정 수사" 테드 크루즈 의원 "보잉 등 업계 대상 별도 청문회도 준비"

등록일 2019년03월23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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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추락 사고로 전 세계적으 로 운항이 중단된 보잉 '737맥스8'의 안전승인 문제와 관련, 미국 법무부 와 연방수사국(FBI), 교통부 등이 전 방위적 조사에 착수했다. CNN은 20일(현지시간) 법무부가 보잉의 연방항공청(FAA) 승인 과정 과 737맥스 기종의 마케팅 과정을 수사하기 위해 복수의 소환장을 발 부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추락 사고 가 발생한 이후 시작한 이번 수사는 아직 초기 단계로, 수사관은 보잉에 안전과 증명서 발급 절차, 조종사 훈 련 설명서, 새 기종의 마케팅 등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로 소 환장이 발부됐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고 CNN은 전했다. 또 로이터통신은 FBI가 737맥스8 의 증명서 발급 과정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으며, 교통부도 737맥스 제트 여객기 개발에 대한 정말 조사를 벌 이고 있다고 밝혔다. 교통부는 '조종특성 향상 시스 템'(MCAS)으로 불리는 자동 실속 (失速) 방지 시스템의 안전 승인 과 정에 FAA가 적절한 설계 기준과 기 술 분석을 사용했는지 살펴보고 있 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속 방지 시스템이란 난기류 등 상황에서 기체가 양력, 즉 상승하려 는 힘을 급격하게 잃고 곤두박질치 는 것을 자동으로 막아주는 장치다. 지금까지 737맥스8 기종이 일으킨 두 건의 추락 사고에서 공통으로 이 장치에 이상이 있을 것이라는 전문 가들의 의혹 제기가 잇따랐다. 앞서 미국 시애틀타임스는 전·현직 FAA 관리들을 인용해 보잉이 737 맥스 8 설계분석 과정에서 MCAS의 출력을 축소 계상했지만, FAA는 구 체적인 조사 없이 표준 승인 절차만 따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FBI 대변인은 수사 여부에 대해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보잉사 역시 관련 언급을 거부했 다. 앞서 이 회사 대변인은 이번 주 초에 발표한 성명에서 "법적 문제나 소송과 관련해 반응이나 질문에 대 한 언급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수사와 별도로 미국 상원은 오는 27일 청문회를 열고 연방정부의 항 공업계 관리·감독 문제를 따질 예정 이다. 상원에서 항공·우주 분야를 담당 하는 상무위원회는 청문회에 댄 엘 웰 FAA 청장대행과 로버트 섬월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회장, 캘 빈 스코벨 교통부 감찰국장 등을 증 인으로 소환했다. 청문회 개최를 요구한 테드 크루즈 (공화, 텍사스) 상원의원은 이후 보 잉사 관계자와 조종사 등 업계 인사 들을 증인으로 불러 별도의 청문회 도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크루즈 의원은 "최근 에티오피아 참사 발생과 이에 따른 737맥스8 기 종의 운항중단 상황에서, 청문회는 최근 사고를 포함한 항공업계의 안 전 관련 도전과제를 점검할 것"이라 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청문회는 737맥스8 기종이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에 이어 지 난 10일 에티오피아에서 잇따라 추 락 사고를 일으키면서 안전성 논란 이 이는 가운데 열려 관심을 끈다. 두 사고로 각각 189명, 157명이 목 숨을 잃었다. 한편, FAA는 에티오피아 사고기 블랙박스에서 복원된 비행기록과 음 성 녹음 등을 본격 검토하겠다고 밝 혔다. FAA는 "사고 발생에 기여한 환경 을 이해하는 것이 해당 기종에 대한 추가적인 조치와 운행 복귀를 위해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한준(편집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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