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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느낌이 좋아’, 필리핀서 본격 촬영

마닐라•보라카이에서 3쌍의 주인공이 펼치는 로맨스

등록일 2008년01월11일 11시2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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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8-01-11
 

누구나 한번쯤은 상상해 본 ‘낯선 여행지에서의 영화 같은 로맨스’를 그린 영화 ‘왠지 느낌이 좋아’가 마닐라와 보라카이를 촬영지로 확정, 필리핀 관광청의 협찬을 받아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강철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유진, 이민기, 이선균, 이수경, 이문식, 이일화 가 주연하는 이 영화는 각자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필리핀 보라카이로 여행을 떠난 일탈 남녀의 로맨스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이다.

‘왠지 느낌이 좋아 ’영화제작진은 “잠시 휴식 차 필리핀을 다녀왔을 때 너무나 좋은 인상을 받은 적이 있어 이번 영화를 구상할 때 필리핀을 촬영지로 염두해 두고 있었다”며 “현재 한국영화 제작진들에게 필리핀이 촬영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리 제작진에게도 필리핀과 관련한 자문요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조셉 두라노 관광청장은 “이번 영화는 ‘상상 그 이상’ 필리핀 캠페인과 이미지가 잘 맞고, 간접적으로 필리핀을 홍보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 관광청에서 협찬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음은 지난 1월8일(화) 마닐라시 코코넛 팔라스 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 당시 질문 및 답변을 추려 정리했다. (이날 영화제작진을 포함해 유진과 이민기가 참석했으며 관광청의 협조하에 이뤄졌다.)

 

영화제작진에게

질문: 영화의 전반적 스토리가 어떻게 되나?

답변: 영화는 3쌍의 커플들이 필리핀 여행지에서의 로맨틱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먼저 이선균-이수경 커플은 냉정한 평정심을 잃지 않지만 마음 한구석에 슬픔을 지닌 재혁의 역할과 어떤 어려움과 힘든 일에서도 언제나 씩씩한 캔디 같은 여자, 수진의 역할을 맡아 러브라인을 형성할 예정이다.

 이민기-유진 커플은 여자 톱스타 가영의 역할과 평범하지만 따뜻한 감성을 가진 정환의 역할을 소화해 아름다운 사랑을 보일 예정이며 영화‘노팅힐’컨셉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문식-이일화 커플은 특별한 재테크 여행을 떠나는 부부를 연출하나 대출을 받아 산 주식이 폭락하고 설상가상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자 자살여행으로 가족에게 남겨줄 보험금을 노린다.

 

질문: 필리핀 주요 촬영지는?

답변: 마닐라에는 산 어거스틴 성당, 리잘 공원 등에서 촬영되며 보라카이에서의 촬영일정도 잡고 있다.

 

질문: 이번 영화는 필리핀에서도 개봉이 되나?

답변: 우리 영화를 보고 필리핀측에서 사 준다면 필리핀에서도 개봉되지 않을 까 생각한다.

 

유진과 이민기에게

질문: 유진은 작년도 필리핀관광홍보대사로 활동한 바가 있고 이번 영화도 필리핀에서 촬영하는 만큼 느낌이 남다를 것 같다. 소감을 말해달라.

답변: 영화 제작진이 ‘왠지 느낌이 좋아’ 촬영 제작 기간만 1년간 진행했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나 나는 시나리오를 읽고서야 필리핀에서 촬영한다는 것을 알았고 배역이 마음에 들어 영화에 참여하게 됐다.

필리핀은 내가 살던 괌과 비슷한 기후를 갖고 있고 필리핀관광홍보대사로도 지낸 적이 있어 매우 친근한 나라이다. 또한 이번 영화를 계기로 두라노 관광청장도 다시 만나게 되어 너무 반갑고 기분이 좋다.

 

질문: (이민기에게) 필리핀에서 영화를 찍게 된 소감은?

답변: 어제 필리핀에 도착했는데 필리핀은 처음 왔다. 오기 전에 유진 누나로부터 필리핀에 관해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사진으로도 봤다. 좋은 영화에 좋은 나라에서 촬영하게 되어 좋다. 촬영기간 동안 필리핀을 알고 많이 느껴보고 싶다.

 

질문: (이민기에게) 보라카이는 들어본 적이 있나?

답변: 이야기 하면 좀 바보 같다고 할 것 같은데..(농담) 보라카이는 알고 있었으나 보라카이가 필리핀에 있는지는 사실 잘 몰랐다.

 

질문: 이민기와 유진이 나온 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가 필리핀에도 방영돼 필리핀 팬들이 생겼다. 알고 있었는가?

답변: 유진- 작년에 필리핀을 방문했을 때 나를 환영해주는 팬들을 보고 사실 깜짝 놀랐다. 필리핀 팬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이민기- ‘진짜 진짜 좋아해’가 필리핀에 방영됐는지 몰랐고 필리핀 팬들이 있는지도 몰랐으며 사실 아직도 잘 모르겠다.

 

조셉 두라노 관광청장에게

질문: 스토리 보드를 보니(질답 시간 전, 기자회견 주최측은 10분간 스토리 보드를 보여줬다) 필리핀 빈민촌 등 열악한 환경의 촬영지가 있는 것 같다. 필리핀을 간접적으로 홍보한다고 하지만 필리핀의 좋지 못한 단점들이 소개된다면 필리핀 이미지가 나빠지지 않겠는가?

답변: 나는 ‘포장된 필리핀’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필리핀을 보여주는 것이 현명하다고 판단한다. 필리핀은 개발도상국으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하는 나라이다.

어느 나라이든지 장점만 가지고 있는 나라는 없다. 나는 있는 그대로 필리핀을 알리고 소개하고 싶다.

 

질문: 이번 영화 제작과정에서 관광청이 실제로 도와주는 작업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답변: 한국에서 오는 촬영장비 및 다양한 소품 등이 통과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영화 촬영 시, 제제 받지 않도록 보안 역할을 감당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영화에 협조할 계획이다.

 

질문: 이번 영화가 한국에서 흥행에 성공한다면 필리핀을 알리는 홍보용으로 관광청측에서 영화를 살 의향이 있는가?

답변: (웃음을 지으면서) 필리핀에 한국 드라마, 영화 등은 사실 인기도가 높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 출연하는 유진은 상당수의 필리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필리핀에서 영화가 개봉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

장혜진 기자

 wkdgpwls@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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