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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대통령선거, 이명박 후보 48.7% 득표 당선

과반에 가까운 득표율…

등록일 2008년01월07일 11시22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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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8-01-07
 

제 17대 대선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압승으로 끝났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48.7%라는 득표율로 26.2%의 득표에 그친 2위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를 두 배 가까이 앞지르며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명박 후보는 한나라당의 표밭인 경북과 대구에서 각각 72.7%, 69.5%를 얻어 영남권에서만 70%가 넘는 득표를 얻었다.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도 50%가 넘는 득표율을 보이며 이번 대선 승리의 기반을 잡았다. 또한 광주, 전남 등 호남에서는 10%미만의 득표를 얻었지만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3곳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국적으로도 골고루 표를 얻었다는 분석이다.

반면 대통합민주신당은 사상 최악의 대선참패로 앞으로 정치세력의 존립마저 위태로운 위기에 몰리고 있다.

이명박 당선자 “위대한 대한민국의 시대를 열 것”

 

이명박 당선자는 당선이 확정된 다음날(20일)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내·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성장의 혜택이 서민과 중산층에 돌아가는 신 발전체제를 열어야 한다”고 말하며 “산업화, 민주화를 넘어 선진화로 가야 한다”고 새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그는 국민대화합과 기초질서 확립 의지를 분명히 밝히기도 했다. 또한 그는 선거 공약의 1순위였던 경제살리기에 매진할 뜻도 밝혔는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경제 살리기에 매진할 뜻도 밝혔다.

 

정동영,이회창 “국민의 선택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한편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명박 당선자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동영 후보는 이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19일 밤 기자회견에서 “국민 여러분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이명박 당선자가 나라를 위해 잘 해주실 것을 바란다”고 당선자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도 이날 밤 회견에서 “국민의 선택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하면서 “이 당선자에게 축하 말씀을 전한다. 지난 정권의 잘못을 바로잡아달라며”이 후보의 당선을 축하했다.

 

BBK특검 어떻게 되나?

 

이명박 후보자의 당선으로 인해 BBK특검이 어떤 방향으로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나라당은 대선 압승으로 특검이 흐지부지되기를 기대하는 표정이다. 하지만 특검 무력화에 대한 파상공세는 신중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특검 무력화를 위한 총공세를 펼친다면 ‘오만’이라는 거센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게 당내 분위기다. 대선에서 국민이 몰표를 준 것은 분명하지만 많은 유권자가 BBK와 이 당선자의 연루 의혹을 떨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신당으로서도 난감한 처지다. 무조건 특검 파상공세를 벌인다면 대선에서의 표심과 괴리된다는 비판에 오를 수 있다. 특히 특검정국으로 치달을 경우 국정운영을 준비해야 할 당선자를 몰아붙인다는 국민적 저항감에 부닥칠 수 있다는 우려감이 높다.

결국 특검과 관련해 ‘피해야 하는’ 한나라당이나 ‘잘 활용해야 하는’ 신당으로선 한동안 탐색전을 가질 확률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동은 기자 gunnie@mani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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