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이민국은 지난 16일 파라냐케시 바 클라란지역에서 불법으로 소매업에 종사하는 25명의 중국인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미손 이민국장은 바클라란지역에서 많은 외국인이 소매업에 종사하고 있는 비밀정보 를 제보 받았다고 밝혔다. 필리핀 법에 따르 면 외국인은 필리핀에서 소매업에 종사할 수 없다. 미손 국장에 따르면 외국인들이 필리핀 법을 무시하고 쇼핑몰에서 소매업을 하는 여 러 건에 제보를 받았다고 했다. 이민국은 지난달에도 디비소리아에 있는 168몰에서 80여명의 불법체류자를 체포하기 도 했다. 필리핀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외 국인에 허가된 사업 유무를 파악하고 노동허 가서를 획득한 후 정상적인 사업을 해야 한다 고 이민국장은 조언했다. 이민국 조사국 호세 칼리토스 팀장은 바클 라란 터미널 몰 뒤쪽에서 소매업을 하는 외국인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언론에 따르면 중 국대사관은 체포된 28명에 대해 사안 조사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중국대사관 장화 대변인은 체포된 중국인 가운데 일부가 무협의로 풀려난 가운데 16명 이 아직 억류돼 있다고 밝혔다. 남중국해에 있는 암초와 섬 등의 영유권을 놓고 중국과 분쟁을 빚고 있는 필리핀은 미국, 일본과의 관계를 강화하면서 동남아시아에서 중국과의 대립을 주도하는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