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파견 한국전력공사 현지 법인(KEPHILCO) 부인회가 사랑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온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상호간의 친목과 단합, 사회봉사활동 실시, 지역 사회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약 30명의 한국전력 부인회 회원들은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 오전 7시30분부터 9시까지 알라방 근교 장애인 복지 시설인 Elsie Gatches에서 소외된 장애인들의 휠체어를 밀어주고 산책하는 등 함께 하는 시간을 보냈다. 유영란 회원은 “서로의 언어가 통하지 않기 때문에 같이 있어주는 걸로 만족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말을 맞아 지난 12월17일에는 회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장애인 복지시설에 10만페소를 기부해 따뜻한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장혜진 기자 wkdgpwls@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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