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필리핀 한국문화원이 교민들의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기초 필리핀 어 회화 강좌가 지난 1월 24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필리핀어를 배 우고자 열망하는 교민 30여명이 참 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필리핀에 거주하는 교민을 위해 필리핀어인 따갈로그 기초반을 개설 한 한국문화원은 장소제한으로 선 착순 마감하여 30여명에게만 수업 을 제공하였으나 이번 시범 수업을 통해 문제점을 점검 가까운 시일 내 수업시간을 확대한 특별 프로그램 으로 따갈로그 강좌를 개설하여 보 다 많은 교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라고 황성 운 원장은 전했다. 이날 따갈로그 강좌는 따갈로그 읽는 법, 숫자, 인사말과 자주 사용 되는 표현을 문화원에서 준비한 유 인물을 통해 Aiza E. Bagano강사가 수업을 진행했다. 따갈로그는 1937 년 필리핀 정부에 의해 공인 된 표 준어로 스페인 통치시기에 스페인 에 항거한 많은 애국지사들이 따갈 로그를 사용하는 지역 출신이라는 점이 표준어 결정에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