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산하 IOM이민정책연구원은 필리핀 재외동포위원회와 이주민 정책 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필리핀 재외동포위원회 이멜다 니콜 라스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일산의 이민 정책연구원을 방문해 두 기관의 협력 기 반을 넓히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협약 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한-아세안 이주 네트워크 사업'을 포함해 한국과 필리핀 간 이주민 정책을 공동 추진하고, 국제 이주를 주제로 양국의 민•관 공조를 확 대할 계획이다. 이민정책연구원 관계자 는 "한국 거주 필리핀인은 5만 명, 필리 핀 거주 한인은 4만 명에 달해 양국 인 적 교류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라며 "이 번 협약을 토대로 양국 간 이주민이 현 지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 했다. 필리핀 재외동포위원회는 1천만 명에 달하는 동포 및 이주민을 보호•지원하 기 위한 대통령 직속 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