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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베트남 밀착에‘경계모드’… “필리핀처럼 되진 않을 것”

美의‘무기수출 금지 해제’파장에도 촉각

등록일 2016년05월28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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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베트남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전면적인 관계 정상 화에 합의한 가운데 중국이 이들 국가의 새로 운 밀착 행보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관영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 는 23일 사설에서 베트남 인권 상황에 대한 미국의 공격, 베트남의 식민지 역사 등을 거론 하며 "'하노이'(베트남)가 필리핀처럼 미국의 동맹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베트남을 끌어들여 '아시아 재균형' 전략에 새로운 포석을 놓기를 원하지만, 베트 남의 주류 엘리트는 여전히 중국을 국가안정 을 위한 '정치적 기둥'으로 삼고 있고 베트남 공산당 역시 중국 공산당과의 관계를 중시하 고 있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베트남이 미국의 힘을 빌려 남중 국해에서 중국을 견제하고 자국의 경제 발전 을 가속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전밍 윈난(雲南)성 사회과학원 연구원도 환구시보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 서 베트남은 미국을 실용적 차원에서 이용할 뿐이며 그것이 중국의 중요성을 대체할 수는 없다고 전망했다. 그럼에도, 중국 측은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이 더욱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미 '경계모드'에 돌입했다는 관측 이 나온다. 특히 아직 공식 반응은 나오지 않 았지만, 미국이 베트남에 대한 살상무기 수출 금지를 전면 해제하기로 한 결정이 향후 미-중, 중-베트남 영유권 분쟁 등에 새로운 변수로 작 용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쩐 다이 꽝 베트 남 국가주석은 이날 하노이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무기 금수 해제 조치를 통해 베트남의 안보를 강화하고 양국 관계를 완전 정상화하기로 했다.

양한준 기자2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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