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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기출문제 또 유출…“강남 학원가 수강료 3천만원대”

등록일 2016년05월21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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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SAT) 기출 문제 수 년 치가 통째로 유출돼 강남 유명 학원에서 교 재로 사용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5일 MBC 보도에 따르면 MBC 측은 SAT 2012∼2014년 3년 치 문제 전체 복사본을 입수 했다. 강남 학원가에서는 이러한 전체 복사본이 유통되고 있으며, 이를 교재로 하는 강의의 수 강료는 8주 과정에 최대 3천만원대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SAT 시험은 전 세계 170여개 나라에서 대개 1년에 6번 시행된다. 이미 제작한 문제를 뽑아 서 출제하는 '문제은행' 방식을 사용한다. 따라서 기출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며 답을 외우면 만점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이 학원가 의 설명이다. 만약 다른 문제가 출제되면 시험 을 취소하고 확보한 문제지가 나올 때까지 재응 시를 한다고 한다. 이에 따라 시험 주관사인 미 국 칼리지보드사는 문제지를 절대 공개하지 않 지만, 누군가가 이 시험지를 수년 치를 통째로 유출했다는 것이다. 강남 학원가에는 SAT뿐 아 니라 ACT(대학입학학력고사) 기출문제도 돌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국 명문대에 입학했다고 소문난 유명 인사 자녀들의 명단도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이 자료를 확보한 경찰은 수사 착 수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 같은 사례로 수사가 이 뤄진 적이 있지만 칼리지보드의 고소가 없어 저작권법 위반으로 수사할 수 없었고 업무방해 수사에 대해서도 협조가 없었다"며 "현재까지 는 수사에 실익이 없는 상황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양한준 기자2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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