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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KOICA 이사장“수원국과 상생하는 ODA 개발”

25년 만에 첫 민간 출신 수장…“KOTRA 30년 경험 활용하겠다”

등록일 2016년05월21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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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 제협력단(KOICA)의 김인식 신임 이 사장은 13일 취임 일성으로 "대한민 국의 비교우위 발전 경험에 기반을 둔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공여국과 수 원국이 상생할 수 있는 공적개발원조 (ODA) 사업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KOICA는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 시 대왕판교로에 있는 KOICA 본부 에서 김 이사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김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도 지난 25년간 우리나라의 대외원 조를 성공적으로 담당해온 여러분 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특 히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로 옮 겨가는 세계적 변화의 흐름 속에서 KOICA를 더욱 강하고 혁신적인 조직 으로 진일보시킨 전임 김영목 이사장 의 성과와 업적에 깊은 감사와 존경 을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이사장은 "지난해 9월 유엔 개 발정상회의에서 공식 채택한 '2030 지속가능 개발의제'의 기본 정신은 전 지구적으로 합의한 SDGs를 설정, 수원국만이 아니라 공여국을 포함한 '모두'의 성장을 다 함께 지속적으로 도모해 나간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 다. 그러면서 "최근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외교정책의 우선 목표로 '통일 과 개발협력'을 천명했고, 경제외교• 공공외교 등에서도 개발협력을 활용 할 필요성이 크게 대두하고 있다"며 " 지금부터는 KOICA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우리에게는 국제개발협 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인류 공영을 추구하는 동시에 우리의 국부를 창 출할 수 있는 상생 발전의 메커니즘 구축이 요구된다"며 "이는 원조를 미 끼로 국가 이익을 추구하겠다는 얄 팍한 접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KOICA가 원조의 핵심 가치에 뿌 리를 둔 가운데 한국의 발전 경험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함으로써 지속 발 전이 가능한 자립을 도모하는 데 그 역할을 다하는 개발협력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김 이사장은 "세계 각지에서 ODA 를 수행하며 감당해야 할 업무는 과 중한 데 비해 이에 상응할 인력 증원 이나 지원 시스템은 상당히 미비한 상태라"고 분석하고서 4개의 경영 목 표도 제시했다. ▲ODA 사업의 통합성 제고를 위해 국내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의 협업 활성화 ▲한국의 개발 경험을 바탕 으로 비교우위가 있는 분야에서 수원국과 상생할 수 있는 한국형 개발 모델 확립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수한 청년 인 력의 해외 파견과 각 분야 전문가의 해외 진출 확대 ▲대한무역투자진흥 공사(KOTRA) 30년 재직 경험을 살 려 경영 평가와 고객만족도 평가 등 에 대비한 직제 개편과 시스템 개선 이 그것이다. 김 이사장은 "대외 홍보에도 역점 을 두겠다"면서 "원조는 국제사회 일 원으로서 의무인 동시에 국격을 가 늠하는 척도이자 미래 역량 확충이 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려 KOICA 의 존재 가치를 최대화하겠다"고 약 속했다. KOICA 25년 역사상 첫 민간 인 출신 기관장인 김 이사장은 1973 년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KOTRA에 입사해 2005년 상 임이사로 퇴직했다. KINTEX 대표이 사, LA 동국대학교 총장, 한독경제인 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양한준 기자2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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