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필리핀대사관의 선거 특별 검사관은 2016년 5월 9일, 31일간의 재외국민 투표가 끝 난 후, 등록한 유권자의 25%가 투표를 마쳤다 고 밝혔다. 서울에 위치한 대사관의 투표소는 지난 5 월 9일 월요일 오후 6시 (마닐라 현지시간 오 후 5시)에 투표를 마감하였는데 유권자로 등록 한 14,112명의 필리핀인 중 3,473명이 이번 선 거에 참가하여 24.61%의 투표율을 보였고 이 는 12년만에 가장 높은 숫자이다. 데이터에 따 르면, 2004년에 878명의 등록자 중 419명이 투 표하여 47.72%, 2007년에는 총 유권자의 수는 기록에 없지만 565명이 투표하였다. 2010년에 는 10,922명중 1,298명 (11.33%), 2013년에는 13,934명 중 428명(3.07%)만이 투표하였다. 이번 3,473명의 유권자들 중 3,131명은 직접 대사관을 방문하고 4월 23-24일 부산 출장 투 표소, 4월 29-30일 대구 투표소를 찾아 투표한 인원은 292명이다. “재외국민투표는 2004년 대선 때부터 시작되 었는데 이렇게 많은 주한 필리핀인들이 투표에 참가하여 매우 기쁘다. 우리 국민들이 직접 참 여하고 선거에 관심을 보여주었다”라고 라울 허 넨데즈 주한필리핀대사는 말했다. 선원을 포함한 등록 유권자를 1천명씩 15개 의 단위로 나눴는데 실제 투표율에 따라 5개의 단위로 활성화됐으며 1개의 단위 이상을 활성 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특별선거조사원 장을 맡은 라울 허넨데즈 대사는 밝혔다. 대한민국은 혼합 투표 시스템을 채택한 재외 투표소 17개중 한 곳이다. 혼합 투표 시스템으 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투표가 가능했다. 또한 서울은 자동 개표 시스템을 도입한 30개 의 도시 중 한곳으로 투표가 끝난 6시에 개표 관찰자들 앞에서 종료되었다. 우편 또는 직접 투표로 선거위원회로부터 승 인 받은 부산과 대구 출장 선거소로 제출하거 나 대사관으로 우편을 보내는 방법을 택할 수 있었다. 엘라 미트라 담당 영사에 따르면 개표 확인용지는 2016년 5월 9일 월요일 오후 7시에 인쇄 시작되어 자정이 넘어 끝났다. 15개 단위 의 투표 결과는 15개의 SD 카드로 옮겨졌고 이 중 4개는 대사관에서의 직접 투표, 1개는 출장 소와 우편 투표결과를 담고 있다. 허넨데즈 특 별선거조사원장은 위 카드들을 모두 조사하고 새벽 3시가 넘어서 개표 작업을 완료했다. 특별선거위원회는 미사용 투표용지 폐지, 회 계 처리, 마닐라 선거위원회로 보낼 택배 준비 등으로 서울에서 선거 종료 10시간 30분 후 모 든 재외국민선거 업무를 마쳤다. “개표 확인용지 인쇄와 조사는 매끄럽게 끝났 다”라고 이번 개표에 Migrante 정당 감시자로 개표에 참가한 Frank Hernando 목사는 말하 며 이번 투표의 관계자들 모두 매우 ‘협동적이 고, 근면하고 인내심이 강하다’라고 칭찬했다. Migrante 정당의 두 번째 감시자, Gloria dela Cruz-Hernando 목사는 2007년부터 3번 의 선거에 참여하였는데 “자동개표기를 처음 사용한 것이라 딜레이가 예상되었다’라고 전했 다. 웅진재단의 디지털 라디오 KISS 방송국에 서 다문화 가정 음악 방송을 맡고 있는 필리핀 계 한국 DJ, Genevie “Genie” Kim씨는 4월 9일 부터 여러 번 방문하여 투표 진행상황을 관찰 하였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투표에 참가한 것에 대한 흥분을 감추지 못하였고 “주한필리핀대사 관의 모든 직원들이 한국에 거주하는 필리핀인 들을 위해 한달 내내 출근한 것에 감사한다”라 고 덧붙였다. 총 14,112명의 유권자 등록으로 주 한필리핀대사관은 아시아에 주재한 필리핀 대 사관/영사관을 포함하여 다섯 번째로 많은 등 록자 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