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5 월 18일 필리핀 차기 국립경찰총장에 Ronald “Bato” dela Rosa 장군을 임명한다고 대통령 인수위원회 대변인이 발표했다. Ronald “Bato” dela Rosa 장군은 별 하나 로 필리핀사관학교 86회로 현 54세이다. 두테르테 대통령 당선인은 dela Rosa 장군 의 선택은 지역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16만 필리핀 경찰을 통솔할 수 있으며, 두테르테의 선거 공약인 6개월 이내 범죄 소탕을 위한 적 임자라고 밝혔다. 두테르테 당선인과 dela Rosa의 인연은 마 르코스가 하와이로 망명한 1986년 두테르테 가 다바오 부시장 대행으로 임명될 당시 다바 오 경찰서에 근무하면서부터이며, dela Rosa 의 결혼식에 두테르테 당선인이 참석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한층 돈독해졌다. dela Rosa 경찰청장 내정자는 선거일 전에 자신의 페이스 북에 “경고, 5월 9일 선거를 조 작할 시 우리가 응징하겠다”라는 문구를 게 제하면서 공개적으로 두테르테를 지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