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로일로 유흥가 스몰빌 단지(Smallvill Complex) 내, 한국식당 ‘쌈(SSAM)’이 지난 5 월 10일 화요일 정식으로 개업식을 거행했다. 중화요리전문 구 ‘후이젠’ 식당이 위치하였던 자리에 새롭게 단장한 ‘쌈’은 삽겹살 등 필리 핀에 이미 흔하게 알려 진 한국식 구이음식을 제외 한 전통한국음식을 위주로 구성 된 메뉴 를 제공한다. 본 식당의 관계자는 “좁은 이곳 일로일로에 이미 한인들이 운영하는 한국식 당이 5곳 이상이 되는데, 필리핀사람들이 이 미 잘 알고 좋아하는 음식을 위주로 하게 되 면, 이곳에서 식당업을 하는 한인들이 공생할 수 없다”고 말 하였다. ‘쌈’식당의 주 메뉴로는 수육, 갈비찜, 잔치국수, 콩국수, 월남쌈 등이 있다. 이번 개업식에는 현 일로일로한인회 문대 진 회장과 집행부 임원들이 함께 참석하여 축 하를 하였으며, 이 외에도 많은 한인들과 필 리핀사람들이 함께 참석하여, 식당에서 제공 하는 무료 점심식사를 즐겼다. ‘쌈’식당 개업 일 보다 조금 앞서 오픈 하였던, ‘쌈’식당 바로 옆 나란히 위치하고 있는 또 다른 한인이 운 영하는 비디오방 ,소주방 ‘MOVIE K’ 운영자 는 “비록 경황이 없어 ‘쌈’식당과 같이 많은 분들을 초대하여 개업하지 못해 죄송스럽지 만, 좋은 음식과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고 있 으니, ‘MOVIE K’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번 개업식에 참석한 문대진 회장은 “우리 한인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여야 비로써 더욱 견고한 한인사회가 설립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쌈’식당과 ‘MOVIE K’의 오픈을 진 심으로 축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