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가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재외동포 모국수학 교육과정' 위탁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공주대는 올해부터 3년 동안 15억원을 국 립국제교육원으로부터 받아 국책 사업을 진 행한다. 재외동포 모국수학 교육은 재외동포를 대 상으로 모국에 대한 이해와 한국어 구사 능력 을 키우고 역사와 문화를 익히도록 해 한민족 으로서의 자긍심을 갖춘 세계인으로 양성하 는 것을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공주대는 재외동포 모국 수학생을 모집해 이들에게 강의와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한 다. 또 기숙사를 제공하고 수학생 관리와 입• 출국을 지원한다.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은 지난 2009년 부터 2013년까지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온 재외동포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모국수학 교 육, 모국 방문 연수 등 81개 프로그램을 운영 해 6천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박창수 한민족교육문화원장은 29일 연합 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모국 수학생들이 글 로벌 리더로 성장해 재외동포 사회와 대한민 국을 연결하는 교량이 되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교육 과정 신청은 거주국 재외공관에서 접 수한다. 일정 등 세부사항은 공주대 홈페이지 (http://www.hansaram.kr)나 전화(+82-41- 850-6031)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