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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국립공원“리잘공원”내 한국 관련 조형물 7가지

등록일 2014년02월01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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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의 상징 리잘공원. 필리 핀 현지인들에게는 루네타공원이 라고 더 많이 알려져 있는 이 곳 리잘공원은 스페인 식민시대 필 리핀의 국민적 영웅 호세 리잘박 사(1861년6월19일~1896년 12월 30일)를 기리는 뜻에서 리잘공원 으로 개명되어 오늘에 이어지고 있다. 호세 리잘박사가 처형된 장 소로 이를 기리기 위해 처형장면 을 재현한 청동상들이 있는 곳은 학생들의 필수 견학 코스이며 호 세 리잘이 쓰러진 장소에서 가까 운 곳에 리잘기념탑과 필리핀에 서 가장 크고 높은 국기계양대가 세워져 있다. 리잘기념탑에는 “자기 나라 를 사랑하는 권리를 빼앗는 사람 들에게 나는 우리의 의무와 확신 을 위하여 우리자신을 어떻게 희 생 할 줄 알 때에 자기가 사랑하 는 것, 자기의 조국과 자기에게 귀 한 다른 사람을 위해 죽을 때 죽 음은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는다 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새겨져 있다. 이곳은 내. 외국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장소이기도 하다. 리잘기념비는 필리핀을 대표하 는 상징물로 필리핀의 모든 자동 차 번호판 중앙에 새겨져 있기도 하다. 국기 게양대 건너편에는 필 리핀의 기준점(Kilometer Zero)가 있다. 그 반대편에는 필리핀 관광 청, 필리핀 국립박물관, 필리핀 국 립도서관과 식물원 등이 자리하 고 있다. 공원 내에는 필리핀의 영 웅들과 필리핀과 다른 나라들간 의 우호를 상징하는 조형물과 필 리핀의 상징적인 조형물들이 수 도 없이 설치되어 있다. 리잘공원의 상징성은 국빈이나 외국정상들의 방문 시에도 잘 보 여준다. 그들이 필리핀을 방문 시 헌화를 하는 장소이며 우리나라 의 이명박 전대통령도 필리핀 국 빈 방문 시 이곳에 헌화를 했다. 필리핀에 오래 거주한 교민들 은 이 정도는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다. 이런 중요한 리잘공원에는 7가지 한국 관련 조형물이 자 리하고 있다. 첫째, 필리핀의 또 하나의 영웅 라푸라푸동상이다 스페인에 복종 할 것을 요구한 마젤란과 맞서 싸워 마젤란을 죽 여 민족의 자존심을 지킨 영웅으 로 알려진 라푸라푸(Lapu-Lapu 1491년~1542년)를 상징하는 대형 동상이다. 2004년 2월5일에 세워 진 이 동상은 한국 자유총연맹과 필리핀 풍상마이크로의 지원으 로 세워진 동상이다. 거대한 위용을 자랑하는 라푸 라푸동상은 올 2월5일로 세워진 지 10년을 맞고 있다. 하지만 건립 당시의 부실공사와 관리소홀 그 리고 10년의 세월 탓에 보수가 시 급한 상태다. 두 번째, ‘추도와 평화 기원의 탑’(Soul Wave)이다. 이 탑은 2차 세계대전 때 일제에 의해 강제동 원 되어 희생된 한국인들을 추모 하기 위해 2010년 9월6일 한. 필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세워진 탑 이다. 영혼의 물결이라는 영문명 처럼 일렁이는 파도를 상징하는 이 조형물은 라푸라푸동상을 만 든 필리핀 조각가 후안 사히드 이 마오에 의해 제작되었다. 세 번째, ‘필리핀 한국 우정의 탑’이다. ‘추도와 평화의 기원 탑’ 과 나란히 서있는 이 탑은 6.25 전쟁 당시 미국과 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7천5백 명의 전투단을 파 병하여 한국의 도운 필리핀과 한 국간의 우정을 기념하고자 한필 수교 60주년을 맞아 ‘추도와 평화 의 기원 탑’과 함께 세워졌다. 네 번째, ‘한. 필 우정의 정원’이다. 1998년 10월2일 심어진 40수의 나무들은 한국과 필리핀의 우호 를 상징하는 의미로 리잘공원 중 바닷가에 가까운 마닐라호텔 건 너편에 위치하고 있다. 특별한 문구나 안내판이 없어 알아보기 힘들지만 당시 대사관 을 비롯 한인단체들의 이름으로 한 그루씩 의미를 담아 식수를 했 다. 하지만 현재는 우리의 무관심 과 공원 측의 잘못된 행정으로 일 부 나무들이 뽑혀나가 그 자리에 유료화장실에 설치되었다. 당시 한인회장이었던 박현모고문은 “당시 어렵게 땅을 확보해 만들어진 한. 필 우호의 정원인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는 ‘Ang Bagong Pinoy’조형물이다. 2011 년 6월 12일 세워진 일명 ‘댄싱 링’이라고도 불리는 이 조형물 은 리잘기념탑 건너편 양쪽에 자 리하고 있으며 필리핀 독립 113 주년과 호세 리잘박사의 150번 째 생일을 맞아 Hyundai Asia Resources, Inc. (HARI)와 국립 공원개발위원회 (National Parks Development Committee) 등이 함께 세운 조형물이다. 일곱 번째, ‘플라워클락’이다. ‘Ang Bagong Pinoy’과 같은 시기 에 세워진 플라워클락은 Hyundai Asia Resources, Inc. (HARI)가 단독으로 세운 조형물로 Ang Bagong Pinoy’와 플라워클락은 올림픽 아티스트로 유명한 호세 조 다투인에 의해 제작되었다. 앞 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필리핀의 자 부심이요 상징이인 리잘공원에 이 렇게 다양한 한국관련 조형물이 있다는 것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 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부족한 홍 보와 우리의 무관심으로 알아봐 주는 이들이 많지 않다. 이미 설치 된 지 오래된 조형물들은 보수와 관리가 절실한 상태다. ‘필리핀 한 국 우정의 탑’과 ‘추도와 평화의 기원 탑’ 건립 당시 한국. 필리핀 수교 60주년 기념위원회 공동 위 원장 이였던 박현모 고문은 매주 토요일 오전마다 리잘공원을 찾 아 기념물들을 돌보고 있다. 박현모고문은 “우리가 세운 큰 의미가 있는 기념물들이다.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길 바라고 리잘 공원 내에 중국정원과 일본가든 이 있다. 한국공원이 없다는 게 큰 아쉬움이다. 현재 오키다리움 공간이 잘 쓰여지지 않고 있는데 한국. 필리핀 친선 정원을 조성 할 수 있으면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취재에 협조해 주신 박현모고 문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양한준 기자1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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