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바기오, 공동3위 올티가즈, 마카티, 모범단체상 램런트가 각각 수상
뉴스일자: 2007-12-07
지난 11월 24일 올티가즈 울트라구장에서 제1회 대한체육회장배 한인클럽축구대회가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필리핀한인축구협회(회장 윤만영)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열린 첫 번째 큰 대회로 각 지역별로 총 9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개막식에서 윤부영 대한체육회장은 “필리핀 축구협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 제88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으며 이는 스포츠 정신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축구협회의 노력을 치하하며 “아름다운 고국을 떠나 어려운 환경의 해외생활 속에서도 한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함께 해준 교민들께 감사 드린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경기는 필리핀 전 지역에서 9개 팀이 참가해 3조로 나눠 경기를 진행했다. 우승의 영광은 파라냐케 팀이 차지해 상금 4만 페소를 획득했다. 준우승에는 바기오, 공동 3위에는 올티가즈와 마카티 팀이 각각 차지했고 모범단체상에는 램런트가 수상했다.
필리핀한인축구협회는 작년에 이어 올 10월 광주에서 열린 제 8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이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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