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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여성이 좋아하는 한국여성은?

제4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등록일 2007년12월07일 14시1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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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7-12-07
 

필리핀여성이 좋아하는 한국여성은 누구일까?

크리스티나 칼라 리코(Kristina Carla Rico)양은 지난 12월5일(토) 제4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비록 한국을 가보진 못했으나 한국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한국여성을 좋아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며 특히 드라마 ‘풀하우스’에 비와 함께 출연한 송혜교, ‘대장금’열풍의 주인공 이영애, 영화 ‘여우야, 뭐하니?’의 고현정에게 반했다고 말했다.

크리스티나 양은 ‘내가 좋아하는 한국여성은?’이란 주제로 유창한 한국말 솜씨와 함께 송혜교의 청순하고 발랄한 연기, 고현정의 섹시 포즈를 흉내내 심사위원을 비롯한 관객들을 사로잡았으며 결국 영광의 1등을 차지해 상금 8000페소와 한국을 다녀올 수 있는 왕복 항공권을 획득했다. 그녀는 타갈로그로 더빙된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며 자연스레 한국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됐고 올해는 한국학생과 필리핀학생간의 문화교류가 이뤄지고 있는 UP아리랑 동아리에 가입하게 됐다. 거기서 만난 박일애 교수를 존경하게 됐고 KOICA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도 박교수의 아낌없는 후원과 적극적인 권유에 참가하게 됐다며 당선 후,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박교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올해로 4회째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UP 딜리만 캠퍼스에서 크리스티나 양을 포함한 10명의 필리핀 연설자들이 열띤 경쟁을 펼친 가운데 순서의 막간을 이용한 채경희씨의 태평무와 교방무, UP태권도팀이 태권도 시범을 보여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됐다.

2등의 상을 거머진 테리 로스 도미니카 간나반(Teri Rose Dominica D. Gannaban)양은 미래의 시어머니를 만나 느꼈던 친밀함을 예를 들어 국제적 문화충격이 있을 지라도 모든 어머니는 위대하고 따뜻하다고 연설했고 “저를 ‘송혜교’라고 불러주세요”라고 깜찍한 미소를 지은 토레시타 아폭놀(Toresita Apognol)양은 ‘또 하나의 고향에 대해”주제로 한국교환학생 시절 한국문화를 좀더 알아가고 한국친구들과의 만남을 통해 한국의 그리움을 전해 3등에 당선됐다.

그 외에도 자신을 ‘이소윤’이라고 소개한 제수사 실바(Jesusa A. Silva)는 한국 악바리 국민성과 새마을 운동, 2002년 월드컵 4강을 기록한 한국인의 열정 등을 본받아 필리핀도 다시 선진화가 될 수 있다는 호소력과 분발하자는 경각심을 일깨우는 등 연설자 모두가 자신이 접한 ‘한국’의 문화와 한국인 이미지에 대해 연설했다.

이번 대회 심사 기준은 내용(20점), 유창성(20점), 발표매너(20점), 청중반응(20점), 발음정확성(20점)을 바탕으로 마닐라서울 최범승 사장, KOICA 박준성 부소장, 한국학회 이종화 부회장이 심사를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최종 발표에 앞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연설자들의 연설은 대단했다는 심사평을 내렸으며 수상식 후, 기념사진촬영으로 대회 끝을 맺었다.

장혜진 기자 wkdgpwls@manilaseoul.com

태권도, 한번 배워보실래요?

기품있는 동작을 선보이다가 기이한 소리를 내며 강도 또는 치한을 만났을 때 대처하는 여성의 파워(?)가 과감히 보여 관객들 사이에 폭소가 터졌다. 힘없는 남자학생을 왕따 시키려다 오히려 당한 그룹 학생들은 마치 오락실에 설치된 한 스트리트 파이터 게임의 한 화면을 연출하듯 훌륭한 연기력과 싸움의 기술은 배우고 싶은 욕구를 자극했다.

관객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한 이들은 바로 UP태권도 팀! 제4회 한국어말하기 대회 심사가 이어지는 동안 막간의 시간을 이용해 태권도 시범을 보인 것이다.

에두알도 수릿(Eduardo Sulit) 팀캡틴은 현재 23명의 정규 필리핀 태권도 선수들이 태권도 훈련을 받고 있으며 일반인들도 매주 월요일, 수요일, 목요일 오후 5시30분에서 7시30분까지 태권도를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 고유의 전통 무술, 태권도. 배우고 싶다면 Tel. 0918-934-5622로 문의해 세아살 마테오(Ceasar Mateo) 코치를 찾으면 된다.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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