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네이버톡톡
맨위로


 

백악관, 대학 학자금 대출 한도 규제 추진

등록일 2019년03월23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18일(현지시 간) 대학 비용을 억제하기 위한 광범위한 방 안의 하나로 학부모나 대학원생이 인출하는 연방 학자금 대출에 대한 새로운 규제 한도를 제안했다고 AP 등 외신이 보도했다. 백악관 관리들은 학자금 대출을 관리하는 광범위한 연방 법률인 고등교육법(HEA) 개 정 제안 항목에 이같은 계획을 포함했다. 법 안은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의회의 수정 작 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딸이자 백악관 보좌관인 이방카 트럼프는 이번 계획을 자문그룹인 '미 국 노동자를 위한 국가위원회' 회의에서 공개 했다. 이방카는 기자들과의 통화에서 "우리는 고 등교육 시스템을 더 유용하고 유연하게, 결과 지향적이 되도록 현대화할 필요가 있다. 그래 서 모든 미국인이 급여가 좋은 일자리를 확보 하고 유지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배울 수 있 다"고 말했다. 이번 방안의 주요 목적은 대학 등록금 증 가를 억제하고 국가의 학자금 부채 부담을 줄 이는 것이다. 학자금 부채는 거의 1조5천억달 러에 이르고 2003년 이후 3배 이상 늘어났다. 백악관의 해결책은 학부모와 대학원생이 이용할 수 있는 연방 대출 프로그램을 제한하 는 것이다. 이번 방안은 구체적인 한도를 제시 하지 않으나 관리들은 학사 프로그램에 근거 해 달라질 수 있다고 시사했다. 이번 방안의 근거는 국가의 부채 문제에 대 체로 대학의 책임이 있다는 생각이다. 백악관 은 연방 정부의 지원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대학들이 비용을 올리도록 해 왔다며 " 대학들은 교육을 더 유용하게 만들 수 없거 나 만들기를 꺼린다"고 말한다. 대학들은 주 정부의 축소된 지원을 만회하 기 위해 등록금을 올리도록 강요받아 왔다고 주장한다. 많은 민주당 의원들은 이런 입장에 동조했고 일부 의원들은 학교에 대한 정부 지 원 확대를 요구했다. 민주당 패티 머리 상원의원은 "이 방안이 문제의 근본 원인을 놓치고 있다. 대학 비용 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대부분의 학생은 엄청난 부채를 떠안지 않고는 대학을 다닐 수 없다"고 말했다. 머리 의원은 "실제 이번 방안은 학생들에 대한 연방 지원 규모를 축소함으로써 학생들 에 손해를 끼치고 대출자의 주머니에서 수십 억 달러를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출자 입장을 옹호하는 지지자들은 이번 주제에 대한 관심을 환영하지만, 백악관의 계 획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 다. 학부모와 대학원생에 대한 연방 부채는 연 간 250억 달러 가량이고 전체 연방 학자금 대출은 1천510억 달러다. 비영리 기관인 '인스티튜트 포 칼리지 액세 스 앤드 석세스' 회장인 제임스 크발은 이번 계획이 잘못된 접근법이라며 "연방 대출의 유 용성이 대학 비용의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볼 아무런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해결책은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연방 장학금 투자를 늘리는 것이고 공립대학들을 좀 더 감당할 수 있도록 주 정부와 협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한준(편집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한인뉴스 필리핀뉴스 한국뉴스 세계뉴스 칼럼

포토뉴스 더보기

기부뉴스 더보기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