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지난해 4월 전남도와 공동으로 한상 대회를 유치한 이후 한상과 지역 경제인의 비즈니 스 네트워크 구축에 중점을 두고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여수시는 이날 오전 보건소 회의실에서 고재영 부시장 주재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투자·기업 지원과 관광·문화예술 등 5개 분야에 걸쳐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여수시는 한상대회에서 지역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상기업과 해외 바이어에게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역 우수기업에 전시 부스 설치비를 지원한다. 여수시 특별 홍보관을 운영해 관광 프로그램과 지역 특산품을 홍보하기로 했다. 수출상담회와 기업 구매 상담회, 투자유치 설명 회 등을 열어 기업과 투자자의 만남 자리도 마련 한다. 이와 함께 한상기업 청년인턴 채용프로그램에 지역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청년인턴 채용프로그램은 한상기업이 대회 기 간 현장 면접으로 청년인턴을 선발한다. 인턴으로 선발되면 정부의 지원을 받아 해외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 세계한상대회는 여수가 가진 경제적인 자원과 해양 관광자원을 국내외 경 제인에게 선보일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국 제행사를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회를 성공적 으로 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