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곳곳에서 묵묵히 한국을 알린 '숨 은 한국 홍보대사'를 찾습니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남모르게 한국을 알린 홍 보대사들을 발굴해 그들의 활동상을 국민에 게 보여주는 '무명의 한국 홍보대사 찾기 프 로젝트'를 전개한다. 양 기관은 22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반 크의 '광개토 꿈날개 사이트'(wings.prkorea. cophoto_l.jsp)에서 사연을 접수한다. 대상은 ▲아프리카•남미•아시아 등 개발도 상국에서 자원봉사하며 묵묵히 한국의 역사• 문화•영토를 알린 정부•NGO•기업에서 파견 된 해외봉사자 ▲독도와 일본군 위안부 등 일 본 제국주의의 과거사를 홍보한 각국 주요 대 학에 다니는 유학생 및 교환학생 ▲외국 지리 와 역사 교과서의 왜곡된 한국사를 바로잡으 려 교사들을 설득한 각국 초•중•고교생 ▲전 세계 재외동포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거나 알 린 한글학교 또는 한국학교 교사 등이다. 양 기관은 무명의 한국 홍보대사들의 활동 사진과 에세이를 받아 심사하고 우수 작품을 선정해 다음 달 19∼25일 서울 용산동의 국립 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흔히 사람들은 세계속에 한국을 빛낸 영웅 하면 박지성, 김연아, 손연재, 동방신기 같은 스타나 정부 파견 외교 관을 떠올리지만 전 세계에는 자기의 자리에 서 한국의 5천 년 역사와 문화, 그리고 독도 를 알려온 숨은 한국인이 있다"면서 "이들의 노력을 응원하고 알리는 일이야말로 또 다른 한국 홍보대사를 배출하는 출발점"이라고 밝 혔다. 박 단장은 "반크는 지난 10년 동안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해외봉사자로 출국하는 한국 청년들을 '한국 홍보대사'로 양성하는 교육을 진행하고 각종 홍보자료도 무상으로 지원했 으며, 그 결과 2014년 현재 북미 지역 2천880 명, 유럽 4천791명, 아시아 1만 1천429명, 아 프리카 765명, 오세아니아 593명, 중남미 508 명 등 총 2만966명이 반크의 도움을 받았다" 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