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013년 한해 출입국자가 5천4백 96만 명으로 우리나라의 출입국 역사상 최다 기록을 경신하였다고 발표했다. 2013년 총 출입국자는 2012년보다 9.2% 증가한 54,963,287명으로 이 중 국민이 30,349,466 명이고, 외국인은 24,613,821명을 차지했다. 특히 중국인 입국자가 사상 처음으 로 일본인 입국자를 120만 명이나 크게 앞질 러 외국인입국자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입국자는 총 188개 국가 12,200,417명으로 2012년 대비 9.6%가 증가하였다. 중국인은 2012년에 비해 43.6% 증가한 3,923,190명이 입국하였으며, 중국인 입국자 가 급증한 것은 법무부의 환승관광무비자입 국프로그램 시행, 크루즈관광객 출입국심사 간소화, 복수비자 및 전자비자 발급 대상 확 대와 함께 재외공관의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며, 반면에 일본인은 작년에 비해 22.4%가 감 소한 2,715,451명이 입국하였는데 이는 엔화 약세에 따른 관광비용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 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출입국자 증가에 따라 국내 체류외국인도 1,576,034명에 달해 우리나라 인구의 3.08% 를 차지하고 있고, 이 가운데 91일 이상 장기 체류하는 등록외국인은 1,219,192명에 이르 고 있습니다. 전체 체류외국인의 국적은 중국 778,113명, 미국 134,711명, 베트남 120,069명 순이며, 체류목적별로는 방문취업자 등 외 국인근로자 549,202명, 재외동포 235,953명, 결혼이민자 150,865명, 영주자 100,171명 순 으로 나타났으며, 체류외국인이 증가하는 주 요 이유는 단기체류 관광객 증가, 중국동포에 대한 재외동포(F-4) 자격 대상 확대 및 국적 취득 요건을 갖춘 외국적동포의 영주(F-5) 자 격 신청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국민출국자 15,153,341명 중 승무원을 제 외한 출국자는 13,834,472명으로 2012년에 비해 8.1% 증가하였으며, 연령별로는 30~50 대가 전체의 61.9% 차지했으며, 2012년도에 비해 30대가 8.8%(25만 명), 40대가 7.3%(20 만 명), 50대가 6.9%(16만 명) 증가했다. 국민 총 출국자 13,834,472명 중 생애 처 음으로 출국한 국민은 1,280,241명(9.2%)이 며, 최근 2년 이내에 2회 이상 출국한 국민은 7,798,361명(56.3%)으로 나타났다. 결혼이민자는 150,865명으로 2012년 148,498명 대비 1.6% 증가했으며, 국적별로 는 중국 62,400명, 베트남 39,854명, 일본 12,220명, 필리핀 10,383명(남자 292명, 여자 10,091명), 캄보디아 4,650명 순이며, 여성이 128,826명으로 85.4% 차지했다. 결혼 이민자의 거주지역은 경기도 가 41,200명으로 27.6%를 , 서울이 29,800명, 경남 9,500명, 순이며, 안산시 단원구 3,709 명, 서울시 영등포구 2,684명, 경기도 시흥시 2,559명이 거주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은 81,847명으로 중국 이 66%로 54,235명, 몽골 4,166명, 베트남 3,760명, 일본 2,184명, 미국 1,001순으로 아 시아계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2012년에 비 해 다소 감소하였다. 이는 경제수준이 높아진 중국학생들이 영어권 유학을 선호한 것이 주 요 이유로 밝혀졌다. 법무부는 중국인 관광객이 계속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동남아 국가 국민에 대한 단 체관광제도 시행 등으로 이들 국가 국민의 입 국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우리 국 민 출국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올해 출입 국자는 사상 처음으로 6,000만 명을 넘을 것 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