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들의 빠른 합병 움직임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민간 항공 위원회(Civil Aeronautics Board, CAB) 는 밝혔다. 필리핀 최대 규모의 저가 항공사인 세부 에어(Cebu Air Inc.)는 싱가포르 의 저가 항공사인 타이거 에어웨이즈 홀딩스(Tiger Airways Holdings Ltd.) 의 필리핀 지분을 시장 점유율을 높이 기 위해 매입할 계획이다. 이 거래가 성사 된다면, 세부 퍼시픽 (Cebu Pacific) 항공의 소유 및 운영을 하는 JG Summit Holdings는 필리핀 타이거 에어 지분을 100% 소유할 수 도 있다고 민간 항공 위원회 카멜로 아 실라(Carmelo Arcilla) 상임 이사는 전 했다. 아실라 상임 이사는 금요일 인터뷰 에서 제시된 매입 조건이 성사되기 위 해서는 증권 거래 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와 민간 항공 위원회(CAB)의 허가를 포함한 몇 가지 규제를 반드시 통과해야 하며, 이 는 거래에 함축된 경쟁성과 법적인 측 면들을 심사하게 된다고 밝혔다. “거래는 아직 평가 중에 있다.”고 아 실라 상임 이사는 전하며, 민간 항공 위원회의 결정은 이달 안에 내려질 것 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는 노선, 항공 수송량, 이착륙 시간들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법적인 측면도 남아있다.”고 그는 말했다. 아실 라 상임 이사는 세부 퍼시픽의 필리핀 타이거 에어 매입 의도는 지난 달 전해 졌다고 말했다. 세부 퍼시픽은 필리핀 대표 항공사인 필리핀 항공과 말레이 시아의 AirAsia Bhd. 필리핀 과의 치열 한 경쟁에서 시장 점유율을 넓히기 위 함이다. 에어아시아(AirAsia) 역시 그들이 소유한 에어아시아 제스트(AirAsia Zest) 항공사의 지분을 늘릴 계획을 가 지고 있다. 민간 항공 위원회의 자료에 의하면, 세부 퍼시픽은 지난해 첫 9개 월동안 1,541만명의 국내선 여행객의 반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여행객들은 최대 경쟁사인 필리핀 항 공과 자매 항공사인 PAL Express 등 5개 항공사가 수용했다. 필리핀 타이 거 에어는 9개월동안 단지 4.7%의 국 내 항공 여행객을 수용하며 그 동안 평 탄하지 않은 재정적 결과를 보여왔다. 국제선에서 세부 퍼시픽은 국내 항 공사 중 2번째로 큰 16%를 차지한 반 면, 필리핀 타이거 에어는 약 1.5%의 승객을 수용했다고 민간 항공 위원회 (CAB)는 보고했다. 바흐 조한 세바스티안(Bach Johann Sebastian) JG Summit 수석 부사장 은 어제 문자 메시지를 통해 세부 퍼시 픽은 “전략적인 인수 및 합병의 기회들 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어떤 명백한 협의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올리브 라모 스(Olive Ramos) 필리핀 타이거 에어 의 최고 경영자(CEO)는 어떤 사항도 논의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며 이 거래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클락(Clark)과 마닐라(Manila)에서 출항하는 필리핀 타이거 에어는 차후 상호를 변경한 Southeast Asia 항공사 지분의 40%를 매입하며 설립되었다. 아시아저비용항공사 회의(CAPACentre for Aviation)의 자료에 의하면, 48대의 중거리 및 장거리 항공기를 보 유하고 있는 세부 퍼시픽 항공사는 아 시아 태평양지역 47개의 저가 항공사 중 6번째로 큰 규모이다. Capa는 인도 네시아의 Lion 항공이 최대 규모를 가 지고 있는 반면, 타이거 필리핀 항공은 40번째라고 밝혔다. 필리핀 타이거 에 어는 승객들에게 더욱 넓은 좌석 공간 과 무료 서비스의 제공으로 일반적으 로 “기본 서비스”만 제공하는 저가 항 공사보다 많은 서비스를 원하는 승객 을 상대로 경쟁사와의 차별을 두고 있 었다. 현지 항공사 중 소규모의 항공기 를 보유하고 있지만, 항공사는 향후 3 년에서 5년사이 25대로 항공기를 추가 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라모스 최고 경영자는 앞선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