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운영하는 아웃소싱 전문 전화영어 콜센터 기업인 EEP Phone English System Inc.(대표 김도현)는 지난 11월22일 마카티시에 위치한 제1콜센터에서 중국 IT전문 기업 E-BRAIN CORPORATION.(대표이사 Michel Zhang)과 전화영어 강의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필리핀 내 한국인 콜센터 기업으로는 최초로 일본에 이어 10억 중국인에게까지 강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EEP와 E-BRAIN은 지난 8월부터 2개월간의 알파서비스를 통해 통신과 강의테스트를 마치고 연간 3만명 회원 유치를 목표로 서로 협력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마케팅과 강의서비스를 시작되게 됐다.
EEP는 현재 제1콜센터에 350여석의 좌석을 갖추고 전화영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2, 제3 콜센터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한국은 물론 일본에도 전화영어 강의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번 E-BRAIN과의 계약으로 본격적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이번에 EEP와 계약한 중국의 E-BRAIN CORPORATION은 ONION TECH CO., LTD.를 모기업으로 하는 싱가폴 상장 IT기업이다. E-BRAIN 마이클 창(Michel Zhang)사장은 “ONION TECH는 1년 여간의 사업검토를 통해 중국내 전화영어 사업 추진을 결정하고 E-BRAIN이라는 전화영어 자회사를 설립 필리핀의 EEP와 제휴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E-BRAIN은 광저우, 상해, 신천, 마카오, 북경 등지에 지사를 설립 본격적인 마케팅 체제를 갖추고 연간 3만 여명의 전화영어 회원모집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하며 포부를 밝혔다.
EEP 김도현 사장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해 중국 전역에 온라인 영어교육 사업을 넓힐 예정이며, 현재 개발하고 있는 대 다수의 전화영어 강의시스템을 통해 저렴하고 양질의 전화영어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중국 내에 인터넷전화 Gate Keeper를 직접 설치해 필리핀과 중국 간의 직통 전화라인을 구축하고 양질의 전화영어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며 비전을 밝혔다.
또한 EEP 김상호 이사는 “현재 한국의 KT자회사인 KOID와 합작으로 중국의 올림픽 조직위원회 직원들과 자원봉사단 3천 여명에게 전화영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태이며, 스페인과 프랑스에 직원이 파견돼 전화영어사업 추진을 위해 실태를 조사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도현 사장은 필리핀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전화영어 콜센터가 많이 있다며 “이 콜센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비영어권 국가 전체를 시장으로 본다면 한국 콜센터 기업들의 눈부신 약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EP PHONE ENGLISH SYSTEM INC는 2005년 4월에 설립된 아웃소싱 전문 콜센터 기업으로서, 법인의 지분 100%를 한국인 보유하고 있는 순수 한국기업으로 3개의 계열사와 함께 김도현 대표이사가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이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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