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Department of Education, DepEd)는 필리핀 주요 대학들이 아세안 (ASEAN) 지역에 행해지고 있는 학사일정을 따르기로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치원, 초 등학교 그리고 중고등학교의 개학을 6월에서 4월로 변경할 필요가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2015년 동남아 국가연합(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ASEAN) 경제 통 합의 일환으로 필리핀 대학(The University of the Philippines), 아테네오 마닐라 대학 (Ateneo de Manila University), 라살 대학(De La Salle University), 그리고 산토 토마스 대 학(University of Santo Tomas)들은 개강일을 6월에서 8월 또는 9월로, 종강을 4월에서 6월 혹은 7월로의 변경 계획을 발표했다. 아세안(ASEAN) 2015는 필리핀을 포함한 10개 아세안 회원국들간 노동력, 학생 그리고 교직원들의 원활한 교류를 촉진 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최종결정 전. 필리핀은 이 지역에서 유일하게 6 월부터 4 월 까지의 학사 기간을 실행하는 나라이다 . 아르민 루이스트로(Armin Luistro) 교육부 장관은 고등 교육과는 달리 기초 교육과정에서 학생과 교직원의 국제 교류는 공감되지 않는다 고 말했다. “아세안 2015에 따른 학사 일정의 변경에 관한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 다. 하지만 아세안 회원국들의 기초 교육 과정 일정 역시 다양하다.”라고 루이스트로 장관은 말했다. 6월과 7월에 시작되는 우기철 나쁜 날씨로 잦은 휴교를 피하기 위해 9월로 개학일을 변경하는 제안을 검토했으나, 최종 결정이 내 려질 때까지 교육부는 6월에서 4월까지의 학사 일정을 유지하기로 했다. 필리핀 기상청(Philippine Atmospheric, Geophysical and Astronomical Services Administration)의 관측 자료에 의하면, 6월과 7월에 태풍이 항상 예상되는 것은 아니며 전 지 역에 걸쳐 많은 비가 내리는 것도 아니라고 루 이스트로 장관은 전했다. “그 밖에도 만약 한 여름에 수업을 진행한다면, 학생들은 무더위로 인해 정상적인 학업을 못할 수도 있다.”고 장관 은 말했다. 고등 교육 위원회(The Commission on Higher Education, CHEd)는 아직 몇몇 대 학이 그들의 학사 일정을 변경하는 계획이 아 직 승인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주요 대학들 은 “자치”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주 요 대학들은 학사 일정을 포함한 그들의 교육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다른 대학교들은 고등 교육 위원회(CHEd) 가 제정한 학사 일정을 따라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