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해외 노동자(Overseas Filipino Workers, OFWs)들이 집 으로 송금하는 외화는 지난 9개월 동안 가장 빠른 성장을 보였으며, 10월 최고 금액인 20.6억 달러를 기 록했다고 필리핀 중앙은행(Bangko Sentral ng Philipinas, BSP)이 월 요일 발표했다. 10월 유입된 외화는 약세를 보이 고 있는 세계 경제에도 불구하고 정 부가 세운 5% 경제성장 도달에 가 능성을 더했다. “숙련되고 전문적인 필리핀 해 외 인력 수요가 유지됨에 따라 올 해 10개월 동안 외화의 유입은 계속 증가해 왔다.”고 필리핀 중앙은행 (BSP)은 성명을 통해 전했다. 10월 해외 노동자들이 보낸 외화 는 작년 대비 7% 증가했다. 이는 올 해 1월 8%의 증가 이후 가장 빠른 성장이다. 이로 인해, 올해 1월부터 10월까 지 총 외화 유입액은 185.4억 달러 를 기록했으며 전년도 동기간 대비 6% 증가하였다. 10개월 동안 지상과 해양 근로자 들은 각각 142억 그리고 43억 달러 를 본국으로 송금했다. 미국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다음으로 사우디 아라비아, 영국, 아랍 에미 리트 연합국(UAE), 싱가포르, 캐나 다 그리고 일본 순이라고 중앙은행 (BSP)은 밝혔다. 국가의 외화 유입을 감독하 는 중앙 은행은, 필리핀 해외 인 력 공단(Philippine Overseas Employment Administration, POEA)의 자료를 인용하며 지난 10 개월간 총 675,966건의 고용계약이 이루어졌으며 그 중 서비스, 생산, 전문 및 기술분야 산업이 40%를 차 지한다고 전했다. 사우디 아라비아, 아랍 에미리트 연합국(UAE), 쿠웨이트, 대만, 홍콩 그리고 카타르 지역에서 많은 고용 계약이 이루어졌다. 필리핀 노동력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뿐만 아니라, 현지 은행망을 통 한 송금이 확산되면서 해외 노동자 들이 더욱 쉽게 송금을 할 수 있게 되어 외화의 유입은 증가할 것이라 고 중앙은행은 말했다. “해외에 있는 은행과 비은행 금융 기관들의 협력과 송금 센터들의 지 속적인 활동은 외화 유입에 큰 역할 을 하고 있다.”고 중앙은행(BSP)은 밝혔다. 총 인구의 약 10%가 해외 노동자 이다. 그들이 본국으로 송금하는 돈 은 외국환 거래에서 현지 화폐를 강 화하는 주요 역할을 한다. 외화의 유입은 소비자들의 수요 활성에 큰 작용을 하며, 국내 총생산의 2/3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