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US Federal Reserve, US Fed)가 앞으로 경제 발전을 위한 통화 정책 축 소를 시작하면서, 필리핀은 계속하여 다른 동남 아시아 국가들을 능가하는 경제 성장을 유지할 것이다. 미 연방준비제도(US Fed)의 양적완화 축소 정책(tapering)은 화폐의 약세와 지역에 높은 이자율 상승을 야기시킨다. 하지만 필리핀 중 앙은행 아만도 M. 테탕코 주니어(Amando M. Tetanco Jr.) 은행장은 필리핀은 경쟁력을 유지 하기 위한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확신했다. “모든 상황이 명확해 지면서, 투자자들은 국 가의 경제지표에 중점을 둘 것이다. 이것이 바 로 우리에게는 장점으로 작용한다.”고 테탕코 은행장은 말했다. 세계의 펀드 매니저들은 필 리핀의 높고 지속적인 성장률, 안정적인 소비자 물가와 다양한 분야를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를 보이는 외화의 유입들을 주목할 것이라고 은행 장은 말했다. 필리핀은 올해 3분기동안 7.4%의 경제 성장률을 보이며 동남 아시아 지역 주요 경제국을 앞섰다. 물가 상승률도 11월 현재 평 균 2.8%이며 이는 필리핀 중앙 은행의 예상범 위인 3-5%보다 조금 낮은 수준이다. 필리핀은 해외 노동자들의 송금, 비즈니스 프 로세스 아웃소싱(BPO) 산업의 수입 그리고 발 전하는 관광산업으로 유입되는 달러 수입을 통 해 구조적인 경상수지 흑자 역시 유지하고 있다. 테탕코 은행장은 안정적인 은행 시스템과 증가하는 외화 보유액을 포함한 필리핀의 안정 적인 경제지표로 인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 적완화 축소정책(tapering) 영향으로 인한 최 악의 상황에 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경제 보고서들은 미국의 경제가 살아 나고 있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자산 회수를 빠르게 축소 시킬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US Fed)는 이자율 을 낮춰 세계 최대 규모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2009년부터 매달 850억 달러의 주택담보대출 저당증권과 미국 채권을 사들이고 있다. 이 자 본들은 투자자들에게 더 높은 수익률을 내는 아시아 신흥 시장에 투자를 부추겼다. 테탕코 은행장은 증가하는 미국의 이자율은 필리핀의 사업자들과 가구에 높은 대출 비용을 야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신흥 시장에서 재 유입된 외화는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의 환율을 약화시켰다. “아주 나쁜 상황은 아니다. 이는 통화 팽창, 외 화 환율의 이동, 이로 야기되는 경쟁력 있는 수 출로 인한 경제 성장들에 좋은 영향도 있다.”고 테탕코 은행장은 기자들에게 전했다. 페소의 약세는 필리핀 수출품을 해외 구매자 가 더욱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 이는 수요의 증가로 이어진다. 양적완화 축소정책(tapering) 영향으로 페소 의 약세가 예상되지만, 중앙 은행(BSP)은 화폐 의 가치는 정상적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테탕코 은행장은 밝혔다. “페소는 정상적인 시장 조건 에 따라 움직일 것이다. 만약 문제가 발생한다 면 중앙 은행(BSP)이 대처할 것이다.”라고 공개 시장조작(open market operations)을 통해 외 환 시장에 개입하는 중앙은행의 입장을 밝혔다.